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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웃어넘겨 버리기엔 강도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2.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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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이 김구라와의 열애설에 재치있는 해명을 남겼다. 앞서 김구라는 27일 방송된 TV조선 '원더풀데이'에 출연해 방송가에 떠돌고 있는 김정민과의 열애설을 입에 올리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정민이랑 사귀냐”는 예정화의 물음을 계기로 김정민과의 열애설을 알게 됐다는 김구라, 그는 “방송국 PD들이 그 소문을 듣고 나랑 김정민이란 겹칠까봐 김정민을 섭외하지 못한 적도 있다고 했다. 이게 무슨 황당한 소리냐. 내가 김정민 엄마랑 동갑이다. 게다가 내가 김정민이랑 사적으로 연락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으면 내가 개다”라며 당혹감을 털어놨다.

[사진=TV조선 방송캡처]

이에 김정민도 자신의 SNS에 짧은 글을 남기며 김구라와의 열애설을 해명했다. 김정민은 “김구라 오빠 덖에 오랜만에 실검 1위 해보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인터넷 보고 가수 김정민 오빠가 무슨 사고라도 치셨나 했더니 나였어요. 우울한 연말에 구라오빠가 재미난 기사거리를 제공했군요. 역시 대세남이예요. 구라 오빠 때문에 방송 섭외 안 되는 걸 알았으니 날 위해 새해 선물 준비 해놓길 바라요. 참고로 우리 엄마는 양띠입니다”라는 위트있는 글로 해명을 대신했다.

듣는 사람이야 웃고 넘긴다지만 소문의 당사자인 김구라와 김정민은 꽤나 당혹스러울 법하다. 이래서 루머에 울고 웃는 게 연예인의 숙명이라 했을까. 김정민 김구라 외에도 자신을 둘러싼 황당 루머에 억울함을 토로해야 했던 스타는 한둘이 아니다.

김정민 못지않은 황당 루머의 주인공으로는 성시경을 빼놓을 수 없다. 몇 년 전 성시경은 가수로 데뷔해 처음으로 소속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황당 루머들에 시달려야 했다고 털어놨다. 악의적인 루머들이 가지를 쳐 나가며 수많은 안티들이 생성됐다는 성시경, 급기야 그는 루머를 사실로 믿는 몇몇 이들에 의해 적잖은 상처를 받아야 했다.

실제로 성시경과 관련한 악성 루머가 한창 떠돌고 있을 무렵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윤종신이 성시경에게 “앞으로 너하고는 함께 일하고 싶지 않다”며 독설을 내뱉었다. 근거 없는 루머로 가까운 사람이 등을 돌린다고 여겨 눈물을 펑펑 흘렸다는 성시경, 다행히도 뒤늦게 소문의 진상을 알게 된 윤종신이 “그랬구나. 그런 속사정이 있었구나”라는 말로 성시경을 위로하며 관계가 회복됐다는 게 그의 고백이었다.

김구라 김정민에 버금가는 황당 루머의 주인공은 조정치도 있다. 과거 조정치는 “증권가 찌라시에 내 이야기가 올라가 있었다”는 말로 서두를 떼며 꽤나 굴욕적인 성격의 루머를 담담히 털어놔 누리꾼들을 배꼽잡게 했다.

소문의 진상은 이러했다. 조정치가 예능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할 무렵 그가 한 인턴 여기자의 꽁무니를 졸졸 쫓아다니며 구애를 한다는 내용의 루머, 급기야 조정치는 오랜 연인사이었던 정인이 이 소문을 듣고 자신에게 진상규명을 요구했다고 덧붙이며 웃음의 강도를 높였다.

과거 허지웅도 김정민 못지않은 황당 열애설에 이름을 올렸다. 몇 년 전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한 허지웅은 “기자들 사이에 내가 한혜진이랑 사귄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더라. 기자들은 우리가 아주 사귄다는 식으로 확정적으로 얘기 한다고 들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가깝게 지내는 동생이 일간지 기자들과 식사를 하다 전해 들었다는 허지웅의 황당 열애설, 이를 고백하는 허지웅의 당혹스런 표정이 김정민의 SNS 글과 절묘하게 오버랩 됐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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