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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아비 심경이야 오죽할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2.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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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의 딸 이지현이 품절녀가 된다는 소식이다. 이지현의 소속사 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지현이 29일 오후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5살 연상의 일반인 남성과 웨딩마치를 올린다”고 밝혔다. 대학 시절 알고 지낸 선후배 사이었던 이지현과 예비신랑은 오랜만에 재회해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사진=SBS 방송캡처]

이지현의 결혼 소식이 이덕화의 딸바보 면모를 새삼 돌아보게 했다. 늘 딸을 바라보는 눈에서 하트가 흘러넘쳤던 이덕화다.

이덕화가 딸 이지현을 입에 올린 건 2014년 7월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를 통해서다. 이날 이덕화는 멤버들의 쉐어하우스에 깜짝 손님으로 등장하며 풍성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놨다. 한창 방영 중이었던 MBC 드라마 ‘호텔킹’에서 이동욱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덕화, 멤버들 몰래 이덕화를 초대한 이동욱의 서프라이즈가 이내 화기애애한 저녁 술자리로 이어지며 누리꾼들에게도 쏠쏠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덕화가 딸 이지현을 향한 애틋함을 입에 올린 것도 이때였다. 이덕화는 함께 자리한 엑소 찬열에게 “내 딸이 엑소를 그렇게 좋아한다. 내 딸 나이가 서른 살이다”라며 거리낌없이 사인을 요청했다.

이에 이동욱 또한 “이덕화 선배님 따님이 ‘기황후’에 출연했다”라며 이지현에 대한 부연설명을 곁들였다. 딸바보 아빠 덕에 ‘강제소환’된 이지현은 “내 딸 이름을 김수현 작가가 지어줬다”라는 이덕화의 고백으로 또 한 번 핫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앞서도 이지현은 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기황후’를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한 바 있다. 극 중에서 기승냥(하지원 분)을 지키는 상궁 홍단 역을 맡았던 이지현은 당찬 심복의 캐릭터를 깔끔히 소화하며 누리꾼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기황후’를 통해 증명된 연기력은 이지현이 이덕화의 딸이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더욱 뜨거운 화제를 뿌렸다. 배우 아버지의 후광을 등에 업었다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묵묵히 오디션에 응하며 한 우물을 파왔다는 이지현, 실제로 그녀는 ‘기황후’로 주목받기 이전에도 KBS 1TV 드라마 ‘광개토대왕’, SBS ‘아테나: 전쟁의 여신’, SBS ‘돈의 화신’ 등에 단역으로 얼굴을 내밀며 차곡차곡 연기력을 다졌다.

이렇게 확인된 이덕화의 딸바보 면모는 지난해 방영된 SBS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서도 거듭 증명됐다. 방송에서 보여진 카리스마는 어디가고 딸 이지현 앞에서는 더없이 부드러운 남자가 됐던 이덕화, 아빠 엄마의 이목구비를 쏙 빼닮아 우월한 비주얼을 자랑했던 이지현의 모습은 종종 방송이 끝난 뒤에도 두 부녀를 실검에 올리며 인기를 증명했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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