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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거절, 그깟 '쩐'이 대수랴
업다운뉴스 | 승인 2016.12.30 11:2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중국 슈퍼리그 클럽으로부터 약 3억 유로(한화 약 3796억 원)에 달하는 이적을 제안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중국 측이 제시한 호날두의 연봉은 1억 유로, 한화로 약 1265억 원이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중국 측의 헉 소리나는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나에게 돈은 전부가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나의 인생이다. 나는 이곳 레알에서 너무나 행복하다. 중국으로의 이적은 불가능하다. 물론 중국은 새로운 시장이다. 그들은 많은 훌륭한 선수들을 살 수 있겠지만 나는 아니다”는 말로 거절의 이유를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이로써 호날두는 다시금 ‘레알맨’으로 남게 됐다. 호날두는 지난달 레알과 2021년까지 연장계약을 맺었다. 레알과의 재계약을 통해 호날두는 주급 36만5000파운드, 한화 5억2000만을 받게 됐다. 결국 호날두는 중국 측의 제안을 거절함으로써 연봉을 약 4.5배 인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다한 셈이다.

허나 별로 아쉬울 건 없어 보인다. 이미 호날두 자체의 브랜드가치가 2천억 원을 육박하는 까닭이다. 최근 스페인 언론 ‘아스’는 “스포츠 마케팅 및 미디어 전문기관 후킷(Hookit)이 호날두의 브랜드 가치를 1억 6천만 유로(약 2천억 원)라 분석했다”라고 보도했다.

후킷에 따르면, 호날두 자체의 브랜드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확산됐다. 세계 곳곳의 비디오 게임, 시계, 식당, 호텔 등에 호날두의 이름과 연결된 브랜드가 포진해 있으며 이것의 가치만 약 1억 7,500만 달러에 달한다. 실제로 얼마 전 호날두는 나이키와 3,000만 달러(약 34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호날두는 세계 최고 수입을 자랑하는 명실상부 스포츠 스타다. 이와 관련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호날두의 수입은 연간 8,800만 달러(약 1000억 원)가량이다. 이는 스포츠 선수 가운데 가장 높다”고 전하기도 했다.

중국 측의 헉 소리나는 제안을 ‘레알맨’이라는 자부심 하나만으로 깔끔히 거절할 수 있는 배포, 이것의 근본적 자신감은 축구 선수로서 호날두의 진가에 있다. 호날두의 가치를 평가하는 수많은 요소 중 가장 핵심이 되는 건 발롱도르다. ‘황금빛의 공’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발롱도르, 이는 매년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에 의해 선정되는 한해 최고의 축구선수상이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13일, 역대 61번째 발롱도르 수상자가 선정됐다. 영예의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앞서 호날두는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까지 제패했다. 어쩌면 2016년의 발롱도르는 일찍부터 주인공을 낙점하고 있었던 셈이다.

이로써 역대 4번째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호날두다. 발롱도르 4회 수상이라는 기염은 역대 2위에 달하는 기록이다. 호날두에 앞서 메시가 총 5회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되며 그를 소폭 앞서고 있다. ‘축구의 양대산맥’ 메시와 호날두가 총 61번의 발롱도르에서 9번의 수상을 나눠가지며 발롱도르 역사의 적잖은 부분을 장식한 셈이다.

발롱도르로 확인된 호날두의 진가는 2008년 그가 생애 첫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순간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2007-2008시즌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던 호날두는 리그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견인차가 되며 축구 영웅에 등극했다. 이것도 모자라 리그에서 총 31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른 호날두는 UCL에서도 8골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가 됐다. 전 세계의 수많은 축구팬들이 호날두의 등장에 열광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화려한 스펙만큼이나 훈훈한 선행 소식으로 종종 팬들의 마음을 노크했던 호날두, 제법 ‘혹’할 법한 중국의 제안을 쿨하게 거절한 호날두의 호기가 그의 진가를 하나하나 되짚어보게 했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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