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을 여는 새로운 해가 떠올랐습니다.
구태(舊態)를 모두 안고 사라진 병신년의 묵은 해 대신 새롭게 떠오른 희망의 해입니다.
바닷물을 힘차게 털어내며 막 떠오른 새 해에는 우리 사회를 격동시킬 에너지가 넘칩니다.
비선들의 국정 농단과 대통령 탄핵소추로 입은 충격과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게 하기에 넉넉한 에너지입니다.
우리 모두 새 해를 바라보며 이젠 새 희망을 이야기합시다.
- 제주도 서귀포 사계해변에서 사진작가 김인철(전 서울신문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