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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용 서민정, 요즘 어떻게 살고 있는지
업다운뉴스 | 승인 2017.01.05 08:24

추억 속 스타의 귀환은 늘 반갑다. 서민정과 최민용도 예외는 아니다. MBC ‘복면가왕’을 통해 짠하고 등장하며 10년만에 컴백한 최민용, 그날의 출연이 엊그제건만 또 다시 4kg을 추가 감량하고 재등장한 최민용의 샤프한 비주얼이 다시금 여심을 울렁이게 했다.

서민정도 반갑긴 매한가지다. 특유의 바이브레이션을 섞어 부르던 서민정표 “이 선생님”은 화사한 눈웃음과 함께 여전히 그녀를 아련히 기억하게 한다. 결혼과 동시에 미국으로 건너가며 그야말로 바람과 함께 사라졌던 서민정이다. 그녀가 팬들의 곁을 떠난 지도 어느덧 10년 가까이, 하지만 강산이 한 번 변해갈 동안에도 변하지 않은 서민정의 보이스는 최민용과의 재회에 힘입어 누리꾼들을 추억으로 소환했다.

[사진=MBC 방송캡처]

서민정과 최민용의 재회가 전파를 탄 건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서다. 이날 방송은 '라스를 향해 날려, 하이킥 하이킥' 특집으로 꾸며지며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주역 이순재, 최민용, 신지, 김혜성이 게스트로 초대됐다.

‘거침없이 하이킥’은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전파를 탄 레전드급 시트콤이다. 매회 쏟아져나왔던 포복절도 에피소드와 출연자들의 능청스런 열연은 지금도 간간히 언급되며 최고의 웃음으로 기록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미국에 있는 서민정과의 전화연결이 시도돼 눈길을 끌었다. 극중에서 이혼한 상태였던 신지와 최민용을 연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끝내 짝사랑에 빠지고 최민용과 커플을 이뤘던 서민정, 여러모로 반가운 이들의 재회는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서민정과의 대화에 귀를 기울이게 했다.

이날 신지는 여전히 서민정과 전화 연락을 주고받으며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신지는 즉석에서 전화연결에 성공하며 서민정과의 우정을 확인시켰다. 이순재를 비롯해 라스 MC들의 이름까지 일일이 부르며 안부 인사를 전한 서민정은 김국진을 향해 “요즘 정말 좋은 소식이 들리더라. 꼭 행복하길 바란다”며 덕담을 건네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바다 건너 미국에서도 한국의 연예계 소식을 꽉 잡고 있다는 서민정, 그녀는 "안그래도 ‘라디오스타’ 제작진에게 연락을 받고 너무나 출연하고 싶었다. 만약 제작진이 비행기표를 보내줬다면 한국에 갔을 지도 모른다. 다시 좋은 기회가 온다면 배우 활동을 재개하고싶다. 10년이 지났는데도 ‘거침없이 하이킥’을 잊지 않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로 인사를 전했다.

신지를 통해 성사된 서민정과의 전화 연결은 최민용과 대화하는 대목에서 한층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때 시트콤 안에서 키스신까지 소화하며 알콩달콩 러브라인을 연기했던 서민정과 최민용, 그래서일까. 10년만의 대화임에도 불구하고 서민정과 최민용 사이에 어색함은 없었다. 극중 캐릭터와 오버랩될 만큼 시원시원한 말투로 인사를 건넨 최민용과 여전한 상냥함으로 안부를 묻는 서민정의 모습이 또 하나의 쏠쏠한 볼거리로 선사됐다.

한편 2000년 NTV ‘음악천하’ VJ로 연예계에 데뷔한 서민정은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시트콤이 종영한 후인 2007년 8월, 재미교포 치과의사 안상훈 씨와 웨딩마치를 올리고 이듬해 7월, 딸 안예진 양을 출산한 서민정은 결혼과 동시에 미국으로 건너가며 연기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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