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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60승....병서 속의 '100전 100승'이 현실로?
업다운뉴스 | 승인 2017.01.05 12:33

알파고 60승 소식까지 나왔다.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가 바둑 강국들인 한국과 중국의 인터넷 무대를 휘저으며 세계 최고수들을 상대로 연전연승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인터넷 바둑 사이트(타이젬)에서 이미 세계적 고수들을 상대로 30전 전승을 거둔 알파고는 중국의 바둑 사이트인 한큐바둑으로 무대를 옮겨 또 다시 30전 전승의 경이적 기록을 수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알파고는 한국 사이트에서는 '매지스터'라는 아이디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고, 중국의 바둑 사이트에서는 '마스터'란 아이디를 사용해 새로운 이름을 떨쳤다.

녜웨이핑 9단. [사진 = 뉴시스 제공]

'매지스터'와 '마스터'의 확실한 정체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둘의 실체가 이름만 다를 뿐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라는게 정설로 굳어져 있다. 기풍이 비슷한데다 그 정도의 기력을 지닌 실력자는 인공지능 '알파고' 외엔 없을 것이라는게 그같은 추정의 배경이다.

실제로 바둑계에서는 '매지스터'와 '마스터'가 알파고라는데 대해 이견이 없다. 이번에 기록된 알파고 60승 기록이 더욱 놀라운 점은 그 상대들이 세계의 최고수들이었다는데 있다. 이번 알파고 60승은 지난달 말경부터 지난 4일 현재까지 쌓은 전적이다.

알파고 60승 기록은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중국의 커제를 비롯해 '중국의 기성'으로 불리는 녜웨이핑, 커제에 이어 중국 랭킹 2위를 기록중인 튀자시, 한국 랭킹 1위인 박정환, 일본 랭킹 1위인 이야마 유타 등을 상대로 만들어진 것이다. 커제는 3전 전패로 주저앉았고, 한국의 박정환은 5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지난 4일 대국에서 녜웨이핑은 254수만에 불계패를 선언했다. 전 날 저녁에는 커제가 마스터에게 패배의 쓴 잔을 들었다. 바둑 원로인 녜웨이핑은 후배를 대신해 설욕에 나선다고 선언했지만 그 역시 알파고 60승 기록에 일조하고 말았다.

알파고는 올해 초 커제 9단과의 공식 대국을 앞두고 있다. 이로 인해 바둑계에서는 구글이 커제와의 공식 대국을 앞두고 알파고의 문제점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가명의 아이디를 이용해 온라인 대국을 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알파고는 온라인 대국에서 자신을 이기는 사람에게 거액의 상금을 주겠다고 약속했었다.

알파고 60승 소식에 바둑계는 알파고가 지난해 3월 이세돌과 대국할 당시보다 훨씬 강해진 것 같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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