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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진, 일상화되나....새해 벽두부터 또
업다운뉴스 | 승인 2017.01.06 08:36

경주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 2분 남짓 간격으로 규모 2.2의 여진도 잇따라 발생해 새벽잠에 빠져 있던 경주와 인근 지역 시민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첫 경주 지진은 6일 새벽 3시 31분 경주시청에서 남남서쪽으로 11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3.3 짜리였다. 첫 지진 후 2분 10초 후엔 1km 북쪽 지점에서 규모 2.2의 여진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두 번의 지진 모두 지난해 9.12 경주 지진의 여진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경주 지진들의 발생 위치도 지난해 경주 지진이 일어났던 곳과 거의 일치한다.

                  [사진 = 기상청/뉴시스 제공]

이로써 9.12 경주 지진의 여진은 총 561회(규모 1.5 이상)로 늘어났다. 여진 중 6일 새벽의 경주 지진처럼 규모 3이 넘은 것도 22회나 됐다. 22회 중 2회는 규모 4 이상이었다.

이 날 경주 지진이 발생하자 경북도 소방본부에는 수십건의 문의 전화가 걸려왔다. 재난 관리 당국은 이번 경주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접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번 경주 지진은 올해 들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규모 3 이상의 지진으로는 첫번째에 해당한다. 규모 2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두번째와 세번째가 된다. 규모 2 이상의 첫번째 지진은 지난 4일 경북 영덕군 북북서쪽 22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2.5의 지진이었다.

지난해 경주 지진의 여진을 제외하면 우리 나라에서는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그리 흔한 것이 아니었다. 2014년과 2015년만 해도 국내에서 발생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각각 8회, 5회에 불과했다.

그러나 9.12 경주 지진 이후엔 국내에서도 3.0 이상의 지진이 일상화되어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것만 해도 35개나 된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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