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멜깁슨, 노장은 살아있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1.09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갑을 넘긴 할리우드 배우 멜깁슨(61)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27살의 연인 로잘린 로스와 함께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현지시각으로 8일, 미국 LA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는 ‘제 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멜깁슨은 영화 '핵소 고지'로 시상식에 참석했다. 멜깁슨의 곁에는 만삭의 부른 배를 자랑스레 드러낸 여자친구 로잘린 로스도 함께 했다.

얼마 전 멜깁슨은 연인 로잘린 로스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혀 화제를 뿌렸다. 마상체조 선수 출신인 로잘린 로스는 현재 극작가를 지망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부터 교제를 시작해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와 아빠로 엮이게 됐다.

이로써 멜깁슨은 무려 아홉 아이의 아빠가 된다. 멜깁슨은 전처 로빈 무어와의 사이에서 일곱 명의 자녀를 뒀다. 2011년 로빈 무어와 이혼한 멜깁슨은 여자친구 옥사나 그레고리버와의 사이에서 또 한 명의 딸을 낳았다.

환갑이 넘어 아홉 번째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멜깁슨, 그야말로 늦둥이 풍년이다. 멜깁슨과 같이 중년 혹은 노년의 나이에 2세를 얻으며 건재함을 과시한 할리우드 스타는 또 있다. 50대는 예사요, 70대도 불가능은 아니었던 할리우드의 늦둥이 바람, 과연 멜깁슨과 어깨를 나란히 할 늦둥이 아빠들에는 또 누가 있을까.

지난해 환갑을 코앞에 둔 알렉 볼드윈(58)이 셋째 아이의 아빠가 됐다. 무려 26살 연하의 아내 힐라리아 볼드윈이 남편 알렉 볼드윈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은 것이다. 레오나르도 안젤로 찰스 볼드윈이라는 이름의 셋째 아이는 부부의 SNS를 통해 공개되며 뜨거운 화제를 뿌렸다.

앞서 알렉 볼드윈은 지난 2012년 연하의 아내 힐라리아와 웨딩마치를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 생활 동안 딸 카르멘과 아들 라파엘 그리고 아직 베이비 티를 벗지 못한 레오나르도를 뒀다. 세 아이 모두가 알렉 볼드윈이 50대에 태어난 늦둥이들이다. 알렉 볼드윈은 전처 킴 베이싱어와의 사이에서 한 명의 딸을 낳은 바 있다. 알렉 볼드윈의 첫딸은 이제 막 성인이 됐다.

어디 이뿐일까. 멜깁슨에게 당당히 명함을 내밀만 한 늦둥이 아빠로는 올해 만 74세가 된 롤링스톤스의 보컬 믹 재거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믹 재거는 44살 연하 여자친구 멜라니 햄릭의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미 믹 재거는 제리 홀을 비롯해 비앙카 재거, 마샤 헌트, 루치아나 등 자신의 곁을 거쳐간 전처와 전 연인 사이에서 3남 4녀를 둔 상태다. 결국 이른 살이 훌쩍 넘은 나이에 믹 재거는 여덟번 째 아이의 아빠가 되는 셈이다. 현재 믹 재거는 머잖아 태어날 아이와 엄마에게 집과 양육비 지급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현 기자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