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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이, 한 마디 한 마디가 귀에 쏙쏙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1.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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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가 또 한 건 해냈다. 역시 괴물은 웬만하면 다 알아보는 모양이다. 비와이가 딘딘의 조력에 힘입어 ‘예능래퍼’로 탈바꿈했다. 또 하나의 예능 진주를 캐낸 라스, 그 안에서 비와이가 털어놓은 풍성한 이야기보따리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연신 곱씹어지고 있다.

[사진=MBC 방송캡처]

비와이의 활약상은 11일 방송된 라스를 통해 전파를 탔다. 이날 라스는 '괴물은 모두가 알아보는 법' 특집으로 꾸며지며 비와이를 비롯해 블랙핑크 지수와 로제, 딘딘과 지조가 게스트로 초대됐다.

이날 비와이는 그동안 라스의 섭외 제의를 몇 차례 거절했다고 밝히는 것으로 활약의 물꼬를 텄다. 이에 대해 비와이는 “'쇼미더머니5'에서 우승한 뒤 라스에서 몇 번 섭외가 왔었다. 하지만 다 거절했다. 우선 우승 직후에는 너무 정신이 없었다. 내가 방송에서 이름이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음악적으로는 생각이 좀 복잡했다. 방송에서 떴다가 금방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와이는 처음으로 꿈을 가지게 된 학창시절의 순간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비와이는 "빅뱅의 '거짓말' 무대를 보고 정신이 멍 해지더라. 바로 빅뱅 팬이 됐다. 내가 중학교 다닐 때는 꿈이 없었다. 그러다가 어느날 '꿈꾸는 다락방'이란 책을 읽게 됐다. 꿈을 이루고 싶다면 본받고 싶은 사람처럼 행동을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YG 사옥 앞에 가서 YG 사람인 것처럼 지드래곤 형이랑 통화하는 척을 했다. 결국 꿈을 이뤘다. 얼마 전에 지드래곤형과 한 무대에 섰다"고 고백했다.

술술 풀린 이야기보따리 가운데 비와이의 물오른 예능감도 확인됐다. 비와이는 “발성이 정말 부럽다”는 딘딘의 칭찬에 즉석에서 래퍼 제이지의 성대모사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글패치된 제이지다. 내 마누라 비욘세"라며 능청스레 제이지를 흉내내는 비와이의 모습은 숨겨뒀던 예능감을 증명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지난해 여름 멜로디데이 차희로부터 공개구애를 받으며 인기를 확인시켰던 비와이다. 당시 KBS ‘해피투게더3’에 게스트로 초대된 차희는 “요즘 마음에 두고 있는 분이 있다. 비와이다”라며 비와이를 향해 적극적인 대시의 멘트를 날렸다.

이러한 차희의 발언은 이내 인터넷을 분분하게 물들였다. 누리꾼들은 비와이에게 오랜 시간 교제해온 여자친구가 있음을 언급하며 차희의 성급함을 지적했다. 이는 결국 차희로 하여금 “비와이 선배님께 사과드린다. 비와이 선배님과 연애를 하고 싶다는 게 아니었다. 그저 비와이 선배님의 목소리가 좋았다”라는 해명의 말을 남기게 하는 해프닝을 낳았다.

실제로 비와이는 라스를 통해 여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거듭 어필했다. 비와이는 “씨잼이랑 교회 새내기 모임에 갔다가 여자친구를 처음 봤다. 너무 예쁘더라. 어느 날은 예배를 마치고 집에 가려는데 여자친구가 단발로 머리카락을 자르고 온 걸 봤다. 순간 세상이 새카매지면서 여자친구에게서만 빛이 났다. 4개월을 짝사랑하다 교제를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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