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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숙, 대를 이은 유전자의 노하우가 이것?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1.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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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배우 문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문숙은 미모 유지의 비결로 일명 ‘자연식주의’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자연에서 난 재료로 간단하게 조리한 음식을 일컫는 자연식, 이에 대해 문숙은 “내가 사는 곳에서 난 제철 음식을 먹으면 후유증이 없다. 가공품을 끊고 자연식을 시작하면서 몸이 정말 좋아졌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진=KBS 방송캡처]

문숙의 남다른 미모 유지 비결이 몇 년 전 화제를 뿌렸던 문숙의 훈남 아들을 상기시켰다. 오드리 햅번 버금가는 미모를 자랑하며 그 시절의 스크린을 장식했던 문숙, 대를 이었던 우월한 유전자의 비결이 어쩌면 문숙의 자연식주의에 있지 않을까.

문숙의 훈남 아들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2014년 2월 방송된 ‘여유만만’을 통해서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남 보성 강골마음으로 여행을 떠난 문숙과 조슈아 모자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문숙은 30여년간 미국에서 성장한 아들 조슈아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여행을 계획했다고 털어놨다.

문숙의 아들 조슈아는 그녀가 故이만희 감독의 별세 후 미국으로 건너가 재혼하면서 낳은 아들이다. 이만희 감독은 영화 ‘삼포가는 길’을 마무리하던 중 간암으로 타계했다.

방송을 통해 엄마 문숙과의 오붓한 데이트를 만끽한 조슈아는 현재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다. 문숙 못지않은 훈훈한 비주얼로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조슈아는 익숙하지 않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하나하나 체험하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야말로 모전자전이었다. 방송을 통해 확인된 조슈아의 이목구비가 문숙의 과거 미모를 상기시키며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엄마를 쏙 빼닮은 서구적 이목구비가 시원시원한 느낌을 자아냈던 조슈아, 예술가 느낌 물씬 풍기는 장발의 헤어스타일과 선한 눈매가 연신 싱글벙글 웃는 인상과 함께 문숙 아들의 비주얼을 누리꾼들의 머릿속에 각인시켰다.

엄마와 함께 한 여행에서 두툼한 수면바지를 선물 받고 더없이 마음에 든다며 환하게 웃는 조슈아의 모습은 그의 꾸미지 않는 일상을 확인시키며 한층 훈훈함을 배가시켰다.

여전히 아름다운 이목구비에 세월의 흔적을 더하며 우아함을 배가시킨 문숙이다. 당시 방송에서 문숙은 스튜디오에조차 고무신을 신고 나타나며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뉴욕 시내마저도 고무신을 신은 채 활보할 만큼 ‘자연스러운 그대로’가 좋다는 문숙, 그녀의 마인드가 ‘자연식주의’라는 식습관으로 이어지며 문숙의 아름다움에 방부제를 쳤던 셈이다.

문숙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시절 TV드라마 ‘세나의 집’으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서구적 이목구비와 성숙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은 문숙은 이후 영화 ‘태양을 닮은 소녀(1974)’, ‘삼포 가는 길(1975)’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백상예술상과 영화기자 평론가상, 대종상 신인상 등을 수상했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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