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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하차, 개운하지 않은 뒷맛을 남긴 이는?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1.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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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 적잖은 변화의 바람이 불게 됐다. 변화의 중심에는 김규리 하차가 자리하고 있다.

김규리 하차 소식은 13일 전해졌다. 이날 ‘우리 갑순이’ 제작진 측은 “김규리를 대신해 서유정이 새로이 투입되며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극 중에서 김규리는 허갑돌(송재림 분)의 친누나로 분하며 전 남편 조금식(최대철 분), 신재순(유선 분)과 삼각관계를 연기해 왔다. 하지만 ‘우리 갑순이’가 인기에 힘입어 연장 방송을 결정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스케줄 조율에 실패한 김규리가 자연스레 하차하는 것으로 합의가 됐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사진=SBS 방송캡처]

사실상 김규리는 지난달 17일 방송된 33회를 마지막으로 극에서 모습을 감춘 상태다. 이와 동시에 김규리를 중심으로 했던 삼각관계에도 변화가 생겼다. 김규리 하차 후 조금식과 신재순 그리고 신재순의 전 남편 전세방(정찬 분)과의 삼각관계로 초점이 옮겨졌다.

오는 14일 방송부터 서유정이 김규리에게서 바통을 이어받게 된다. 극중 ‘반지아’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게 될 서유정은 홀로 돌 지난 쌍둥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억척 엄마를 연기할 예정이다. 낮에는 물류창고에서 일하고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는 등 힘겨운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디자이너의 꿈을 버리지 않고 밝게 살아가는 인물 ‘반지아’, 과연 서유정의 합류가 ‘우리 갑순이’에 어떠한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저간의 사정이야 어찌됐든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고 극에서 돌발 하차하게 된 케이스는 김규리 외에도 많다. 몇 달 전에는 유인나가 중국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하며 팬들을 아쉽게 했다.

지난해 8월, 다수의 중화권 매체는 “후난위성TV ‘상애천사천년2:달빛 아래의 교환’ 여주인공이 유인나에서 타이완 배우 곽설부로 교체됐다”고 보도하며 유인나 하차 소식을 알렸다.

어느 정도 예고된 하차였다. 앞서 ‘상애천사천년2’의 촬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을 무렵 일각에서 ‘유인나가 하차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솔솔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당시 양국의 쟁점으로 떠올랐던 한국의 사드 배치 여파가 한류에 대한 제재로 이어졌고 이것이 다시 유인나의 하차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겠냐며 추측했다.

이에 유인나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유인나의 하차가 공식적으로 발표된 건 아니다. 하지만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 드라마 제작사와 긴밀히 협의 중이다”라며 조심스런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오지은이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하며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촬영 중 입은 발목 부상이 원인이었다.

앞서 오지은은 MBC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를 촬영하던 도중 발목 전방인대 파열이란 부상을 입으며 병원에서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다. 꽤 큰 부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지은은 출연 의지를 불사르며 촬영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상의 경과 진행 상 수술이 불가피해져 제작진이 논의 끝에 오지은의 하차를 결정 내렸다.

지난해 2월에는 안선영이 건강 상의 이유로 드라마를 중도 하차하기도 했다. 당시 안선영은 KBS 1TV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에서 여주인공의 고모 최정미 역으로 출연 중이었다. 하지만 드라마 촬영이 진행되며 임신 5개월차에 접어들게 된 안선영은 부득이하게 드라마 중도 하차를 결정내렸다. 안선영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제작진이 배려를 베풀었고 이후 안선영의 캐릭터는 이현경이 대신해 열연했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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