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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천성이 어디 가겠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1.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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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의 입담이 날개를 달았다. 숨김이라곤 없었던 안재욱의 입담에 독한 라스 MC들도 빵빵 터졌다.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딴 마음 먹지 말고 웃겨라' 특집으로 꾸며지며 안재욱을 비롯해 정성화, 이지훈, 양준모가 게스트로 초대됐다. 이날 안재욱은 “KBS 연예대상 때 좀 섭섭했다. 드라마 관계자들이 이전 작품을 잊고 다음 작품에만 집중하는 흐름이 너무나 안타까웠다”고 고백하는 것을 시작으로 솔직한 입담에 스타트를 끊었다.

[사진=MBC 방송캡처]

이어 안재욱은 “정말 혼전임신 아니다. 결혼식 딱 다음날이다”라며 19금을 섞어 혼전임신 의혹을 해명하는가 하면 “서울예대 동문 류승룡이 무명시절 날 기다리고 있는 팬들과 밥을 먹은 적이 있다”는 말로 류승룡의 흑역사를 폭로하는 등 기다렸다는 듯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놨다.

사실 안재욱의 솔직한 입담은 그리 별스러울 것도 없다. 지주막하출혈로 인해 한동안 공백기를 가진 뒤 다시 복귀한 토크쇼에서도 안재욱은 솔직한 입담으로 MC들을 들었다 놨다 하며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자랑했다.

지난 2014년 3월 안재욱은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하며 반가운 근황을 알렸다. 안재욱의 솔직한 입담은 “결혼은 언제 할 생각이냐?”는 MC의 질문을 계기로 물꼬를 텄다. 안재욱은 “결혼을 준비해야 되지 않을까 싶던 게 수술 전이었다. 내년에는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고 답하며 만혼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안재욱은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렸지만 갑작스런 수술로 인해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갔다”는 말로 헉 소리 나는 고백의 서두를 열었다. 실제로 안재욱은 결혼 계획마저 원점으로 돌려야 했을 만큼 억 소리 나는 수술비를 지불해야 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앞서 안재욱은 지주막하출혈로 인해 미국에서 응급수술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2월, 지인을 만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안재욱은 라스베이거스에서 갑작스런 지주막하출혈 증상을 호소했고 결국 낯선 미국 땅에서 무려 5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이후로도 안재욱은 약 3개월간을 두문불출하며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이후 안재욱은 무려 45만 불, 한화로 약 5억 원이라는 큰돈을 병원비로 청구 받았다. 의료비 비싸기로 악명 높은 미국에서 보험도 없이 그 큰 수술을 받았으니 어느 정도의 수술비야 예상은 했을 터, 하지만 정작 고지된 수술비는 안재욱을 망연자실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당시 안재욱은 “지금까지도 미국의 병원 측과 병원비를 두고 협상 중이다”라고 고백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5억 원이라는 큰돈을 일시에 지불할 수는 없기에 병원 측에서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했고 안재욱 또한 법률 기관의 도움을 받아 보다 효율적인 지급 방법을 논의 중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병원비 흥정이 가능하다. 이에 안재욱은 미국에서 청구된 비용을 전부 지불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는 법률가의 자문 하에 열심히 병원비 해결책을 강구 중이라는 게 그의 고백이었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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