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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 시련은 이겨내라고 있는 것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1.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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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와 온주완이 결별했다. 두 사람은 2015년 3월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팬들의 축복을 이끌어낸 바 있다. tvN 드라마 ‘잉여공주’를 통해 호흡을 맞춘 뒤 이후 서로를 향한 호감을 키워가기 시작했다는 조보아와 온주완, 8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실을 맺었던 사랑이 1년여의 열애 끝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JTBC 방송캡처]

조보아와 온주완의 결별 시기는 지난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어느정도 마음을 추스른 상태였을 두 사람, 하지만 뒤늦게 불거진 결별 기사가 조보아와 온주완의 마음에 또 한 번 돌을 던졌을 듯하다.

온주완과의 결별로 우울한 뉴스를 장식한 조보아, 팬들까지 울적하게 한 소식이 앞서 시련을 안겼던 연기력 논란을 떠올리게 했다. 조보아 연기력 논란이 처음 제기된 건 2012년 방영된 MBC 수목드라마 ‘마의’를 통해서다. 당시 조보아는 청상과부 서은서 역을 연기하며 드라마 중반에 투입됐다.

소복을 입고 가지런하게 머리를 쪽 진 조보아의 비주얼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하지만 이러한 눈호강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극중 조보아는 죽은 남편을 따라 죽으려다 백광현(조승우 분)에 의해 목숨을 건지게 된 장면에서 어색한 대사 처리가 도마 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당시 조보아는 “내 몸에 손을 댔다는 그 방자한 천것이 네 놈이냐. 너 때문에 지아비를 따라 목숨을 끊지도 못하는 지조 없는 겁쟁이가 됐다. 다시 손가락질 받으며 구차한 목숨을 이어가게 됐다”고 호통 치며 격한 감정 신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사극 특유의 톤에 익숙해지지 못한 듯 마냥 붕 떴던 조보아의 대사 처리는 내내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했다. 여기에 큰 눈을 부릅뜨고 시선을 고정한 채 어색한 톤으로 대사만을 읊조리는 조보아의 모습은 한때 인터넷을 휩쓸었던 ‘흰자 연기’의 계보를 이었다 평가되며 놀림거리가 됐다.

앞서도 조보아는 한 차례 연기력 논란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012년 초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를 통해 데뷔한 조보아는 첫 작품에서도 어색한 연기를 펼친 바 있다. 데뷔와 동시에 여주인공 낙찰이라는 대박 행운을 거머쥔 조보아였기에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들과는 다소 시작이 달랐던 셈이다.

거듭된 연기력 논란에 ‘마의’를 연출한 이병훈PD는 조보아에게 직접 연기지도를 하며 숨겨진 재능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특히 ‘마의’가 50부작 이상의 대작인 만큼 조보아가 연기력 논란을 극복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게 이병훈PD의 입장이었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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