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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광주 行....'될성부른 후보' 강조할 듯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1.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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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2일부터 광주 전라 공략에 나섰다. 때마침 호남을 두고 적통 싸움을 벌이고 있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광주에 내려가 표심 공략에 열을 올렸다. 안철수 전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보다 하루를 더 광주 전남 지역에 할애하기로 하고 22일부터 3일간 일정의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섰다.

두 대권 주자의 광주 전라행은 호남 민심에 대한 절심함에서 비롯됐다. 문재인 광주 전라행은 호남 민심이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고 있다는 자신감 속에서 이뤄졌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을 계기로 호남의 맹주 자리를 국민의당에 내주었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바뀌고 있는데 대해 안도하고 있다.

최근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1월 3주차, 조사기간 16~18일, 무선 90% 유선 10%, 전국 성인 1507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P)에 의하면 광주 전라 지역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30.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철수 전 대표의 이 지역 지지율은 12.7%에 그쳤다. 민주당은 광주 전라 지역에서의 정당 지지율에서도 43.5%로 선두를 달렸다.

이는 될성부른 후보를 밀어주려는 호남 표심이 작용한 결과인 것으로 해석된다.

문재인 광주행을 두고 대세론 굳히기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가 광주 전라 지역을 돌면서 호남의 지지를 토대로 대세론 굳히기에 나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얘기다.

문재인 광주 전라행의 첫 일정은 22일 오후 3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포럼'(문재인 지지 모임) 출범식 참석이었다. 광주 전남 지역의 대선 조직 가동을 알린 이 행사는 방송인 김제동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행사를 통해 문재인 전 대표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자신의 비전, 호남 지역에 대한 약속 등을 내놓았다.

문재인 광주 전라행 마지막 날인 23일엔 광주 전남 언론포럼이 주관하는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각종 현안에 대한 대권 주자로서의 소견을 밝힌다. 토론회가 끝나면 문재인 전 대표는 나주 혁신도시로 이동해 한국전력 본사를 방문한다.

한편 문재인 전 대표는 대권 주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리얼미터의 1월 3주차 여론조사에서 28.1%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지켰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1.8%의 지지율을 얻었다. 문재인 전 대표와 반기문 전 총장 간 지지율 격차는 전주보다 2.4%포인트 더 벌어졌다. 문재인 전 대표가 2.0%의 상승률을 기록한데 반해 반기문 전 총장의 지지율은 0.4%포인트 하락한데 따른 결과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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