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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화보, 걸어 다니는 해피바이러스인 Girl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1.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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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지는 신곡 ‘행복한 척’을 공개하며 솔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수지의 솔로 곡은 각종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수지의 행보에 찬물을 끼얹는 사건이 발생했다.

논란은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수지의 화보가 발단이 됐다. 해당 화보는 수지가 지난 2015년 10월에 출간한 것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발소를 배경으로 한 수지 화보를 두고 선정성 논란에 불을 지폈다. 특히 몇몇 누리꾼들은 “수지 화보가 퇴폐 성매매 업소를 연상시킨다”, “로리타 신드롬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고 말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MBC 방송캡처]

이에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논란이 된 화보는 전체 화보집 가운데 극히 일부의 사진 및 워딩을 발췌한 것이다. 수지 화보는 항간에 제기된 로리타 의혹과 전혀 무관하다. 이발소란 배경은 복고 및 키치 등의 기획 의도를 부각하기 위해 선택한 장소일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수지 화보집을 연출한 작가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강경한 대응을 시사했다. 23일, 수지 화보 작가는 “논란이 된 몇 장의 사진은 개인에 따라 불편하게 다가오고 혹은 수준 미달로 여겨질 수 있다. 그건 엄연히 개인의 자유다. 하지만 수지 화보에서 로리타 클리셰 혹은 로리타 콤플렉스 요소가 묻어나니 작가는 그걸 인정하고 그 점에 대해 사과하라는 건 대체 무슨 논리냐. 난 분명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 밝혔다”라는 글을 남기며 불편한 기색을 표출했다.

특히 작가는 “이번 논란은 수지를 비롯해 날 믿고 지지해주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유야무야 넘어가진 않을 것이다. 오늘 수지 화보와 관련해 근거 없는 루머를 유포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저작권 침해 외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및 모욕죄 명목이다”라며 강경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수지와 관련한 우울한 뉴스가 팬심마저 울적하게 만드는 요즘이다. 방송가 관계자들이 으뜸으로 꼽았던 해피바이러스 수지, 이쯤에서 그녀가 전한 행복 뉴스들을 되짚어보며 상처받은 마음을 힐링하고자 하는 팬들이 적지 않다.

지난 2013년 7월, 한 장의 사진이 누리꾼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당시 수지는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작은 팬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진 속에서 수지는 작은 곰 인형 하나를 품에 안은 채 화사한 미모를 뽐내고 있는 모습이다. 수수한 메이크업과 그윽한 표정은 수지의 셀카에 온통 시선을 빼앗기게 했다.

그런데 진짜 즐거움은 수지의 미모 하나에서 그치지 않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수지가 품에 안고 있는 하트베어는 국내외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제작된 인형이다. 이것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심장병 아동 수술비로 지원된다.

실제로 수지는 자신의 SNS에 “안으면 콩닥콩닥 거리는 심장 뛰는 하트베어래요. 판매 수익금 전액이 국내외 심장병 아동수술비로 지원된다고 해요. 여러분도 많은 사랑해주세요. 귀여운 인형도 구입하고 심장병 어린이도 돕고”라는 글을 게재하며 하트베어에 관해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수지의 따스한 마음씀씀이에 누리꾼들도 감탄했다. 수지가 내민 작지만 적극적인 온정의 손길이 누리꾼들에게도 전이되며 인터넷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그런데 알고 보면 수지의 아름다운 내면이 팬들에게 깊은 감명을 안겨준 건 그때가 처음이 아니다.

그해 2월, 수지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짬을 내어 난치병 어린이들을 만나며 훈훈한 마음씨를 뽐냈다. 미만성대세포림프종으로 투병중인 11살 여아와 뇌종양으로 투병중인 15살 남아가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수지를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오자 그녀가 환아들의 요구에 선뜻 응한 것이었다. 바쁜 스케줄을 쪼개 재단의 작은 회의실에서 두 명의 아동을 만난 수지는 아이들이 준비한 모자와 헤어 액세서리를 즉석에서 착용해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그해 1월에도 수지는 정일우와 함께 서울대 어린이 병원에서 열린 ‘희망 나눔 파티’에 참석하며 선행천사 면모를 자랑했다. 환자복을 입은 아이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인 수지의 모습은 하트베어 사진 못지않은 따스함을 안겨줬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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