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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국민경선이란....당적 무관, 표의 등가성 인정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1.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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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예상했던 대로 완전국민경선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완전국민경선제란 당원이든 아니든 상관 없이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에 참가하는 이는 누구나 동등하게 1표씩을 행사하도록 보장하는 제도를 말한다.

표의 등가성이 일인 일표로만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명실공히 완전국민경선제란 이름의 제도가 성립되려면 투표 방식에 따른 등가성도 인정돼야 한다. 즉, 모바일이나 인터넷 투표, 전국을 순회하면서 현장에서 실시하는 현장투표 모두 같은 비중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 모든 조건을 갖췄을 때 비로소 완전국민경선제란 이름이 붙여진다.

완전국민경선제가 처음 도입된 때는 2012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이었다. 이미 전례가 있는 제도인 만큼 완전국민경선제는 진작부터 민주당의 경선 방식으로 거론돼 왔다.

민주당 양승조 당헌당규강령정책위원장(정책위)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룰 관련 의결 내용을 브리핑하면서 당이 이번에도 완전국민경선제란 이름의 경선룰을 이용해 대통령 선거 후보를 선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한 것 말고도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 2위 후보가 결선 투표를 벌인다는데 의견일치를 보았다.

민주당 정책위는 지난 11일 대선 캠프별 대리인들을 면담하는 것을 시작으로 경선룰에 대한 논의를 벌여왔다. 민주당은 이 날로 경선룰 마련 절차를 마치고 26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다.

예비경선에 후보로 나서는 이는 5000만원을 기탁해야 한다. 후원금 모금이 가능해지는 본 경선의 기탁금은 3억 5000만원이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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