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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준,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가 되려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1.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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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모델 출신 배우 류태준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1971년생 올해 47살이라는 류태준은 한참은 어려보이는 동안 외모를 자랑하며 불청의 여심을 접수했다.

"연기가 직업인 남자 류태준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한 류태준은 금색 버튼과 금색 스니커즈의 깔맞춤 패션으로 센스를 자랑했다. 첫만남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다 마침내 류태준과 마주한 이연수, 김완선, 강수지는 연신 "정말 잘생겼다"고 말하며 류태준의 훈훈한 외모에 찬사를 보냈다.

[사진=SBS 방송캡처]

이날 류태준은 모델 시절부터 알고 지냈다는 권민중과 반갑게 인사한 뒤 멋들어진 눈길 워킹을 선보여 불청 멤버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불청 멤버들과 함께 장을 보러 나선 류태준은 "혼자서 오래 살다보니까 쇼핑해서 직접 요리하는 걸 좋아하게 되더라. 그렇게 하면 스트레스가 좀 풀리지 않냐. 나는 와인을 사서 집에 들고 올 때 정말 행복하다"고 말해 여성들의 호감을 사기도 했다.

이날 하루 불청 여성 멤버들의 관심 레이더망은 오롯이 류태준에게로만 향했다. 남자 멤버들이 질투 어린 멘트를 농담삼아 내뱉을 만큼 인기만점이었던 류태준, 호감어린 비주얼부터 시작해 젠틀한 말투와 감성적 취향은 불청 멤버를 비롯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방송 내내 류태준을 부러움 섞인 시선으로 지켜본 남성들이 적지 않을 듯하다. 호감형 남자가 된다는 것, 참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일이기에 류태준을 향한 부러움은 더욱 배가 됐다.

지난해 6월,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 얼굴에는 몇 개의 공통점이 존재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미카엘 커닝햄 루이빌 대학 교수에게서 도출됐으며 빅데이터 기반 감정분석전문 스타트업 스캐터랩의 연애의 과학팀에 의해 발표됐다.

커닝햄 교수는 여성들이 매력적이라 느끼는 남성의 얼굴에서 공통점을 찾아내기 위해 100명의 여성들에게 60장의 남자 사진을 보여주고 각각 매력도를 평가하게 했다. 그 결과, 실험 참가한 여성의 대부분이 ‘남성적’인 얼굴에 호감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적 얼굴형이란 보다 두드러진 광대뼈와 넓은 턱 그리고 두껍고 짙은 눈썹 등 상대적으로 얼굴 윤곽이 뚜렷하고 강해 보이는 얼굴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커닝햄 교수는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이유를 설명했다. 진화심리학에서 여성은 자신보다 강한 남성을 만나 보호 받고 싶어 하는 본능을 가진다. 일종의 생존본능인 셈이다.

그렇다고 해서 여성들이 무조건 남성적인 얼굴의 남자들에게만 호감을 느끼는 것은 아니었다. 단적인 예가 턱수염이다. 대개의 남성들은 자신의 턱수염은 남성적인 인상을 준다고 여기지만 반대로 여성들은 이를 크게 선호하지 않았다.

커닝햄 교수의 연구에서는 보다 앳된 얼굴을 가진 남성들 또한 호감으로 다가온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일반적으로 큰 눈과 면적이 좁은 코를 가진 사람이 자신의 나이보다 앳돼 보인다. 이러한 외모의 남성은 전체적으로 동그스름하고 귀여운 인상을 줘 여성의 양육 본능을 자극하고 따뜻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는 게 커닝햄 교수의 설명이다.

또한 여성들은 활짝 웃고 있는 남성과 슈트처럼 격식 있는 옷차림을 한 남성의 사진에게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특히 여성들은 밝은 색의 재킷보다는 어두운 색의 슈트에 깔끔히 타이를 맨 남성에게 강한 호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대해 커닝햄 교수는 “이렇듯 남성의 외모가 매력도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 자칫 불합리하게 느껴질 순 있다. 하지만 설령 자신에게 해당사항이 없다고 해도 낙담할 건 없다. 보다 남성적인 얼굴이 아니라 하더라도 매사에 자신감 넘치고 듬직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여성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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