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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 공식입장, 아닌 밤중에 날벼락이라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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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가 결국 공식입장까지 발표하며 논란을 해명했다. 자신은 요청받은 대로 노래를 불렀을 뿐이며 원곡자 표기 등은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는 게 헤이즈 공식입장의 요지였다.

논란은 지난 21일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마지막 OST 'Round And Round'가 발표되면서부터 불거지기 시작했다. 많은 애청자들이 손꼽아 기다린 Round And Round'는 극중 공유와 이동욱이 위험에 처한 김고은을 구하기 위해 혜성처럼 나타난 장면에 삽입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바 있다.

[사진=Mnet 방송캡처]

실제로 최근 종영한 ‘도깨비’는 출연 배우들부터 시작해 배우들의 의상, 촬영 장소와 OST에 이르기까지, 면면이 뜨거운 화제를 뿌렸다. 특히 애청자들의 OST 사랑은 각별했다. ‘도깨비’가 종영한 지금도 각종 음원사이트에는 찬열X펀치의 ‘Stay with me’, 크러쉬의 ‘Beautiful’,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어반자카파의 ‘소원’, 정준일의 ‘첫 눈’, 에디킴의 ‘이쁘다니까’ 등이 상위권을 지키며 드라마의 여운을 만끽하게 했다.

뭐 하나 버릴 게 없었던 ‘도깨비’인지라 가장 마지막으로 공개된 OST 'Round And Round'을 향한 관심도 뜨겁기만 했다. 'Round And Round'는 ‘도깨비’ 오프닝 타이틀 음악에 삽입되며 1회 방송이 끝난 직후부터 음원 발매 문의가 폭주했다. 드라마 중간중간 삽입된 'Round And Round'는 주인공들의 훌륭한 비주얼과 함께 임팩트를 더하며 음원 공개를 손꼽아 기다리게 했다.

극 중 삽입된 'Round And Round'는 한수지의 목소리로 녹여냈다. 한수지 특유의 저음 보이스가 'Round And Round'의 웅장한 선율과 절묘하게 버무려지며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그런데 'Round And Round'의 음원이 공개되면서부터 잡음이 일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의 기대와 달리 한수지의 'Round And Round'가 아닌 헤이즈의 'Round And Round'가 음원으로 공개됐기 때문이다. 한수지는 피처링으로 표기되며 'Round And Round'의 처음 50초만을 소화했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다된 'Round And Round'에 헤이즈 뿌리기”라 말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이들은 “엄연히 한수지라는 원곡자가 있는 노래를 헤이즈에게 부르게 하고 원곡자 한수지를 피처링으로 넣은 건 대기업의 횡포다. CJ E&M 측은 당장 원곡자 한수지가 풀버전으로 부른 'Round And Round'의 음원을 공개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졸지에 원곡자 한수지의 노래를 빼앗은 격이 되어버린 헤이즈, 이에 그녀도 24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기며 논란을 해명했다.

헤이즈는 공식입장을 통해 “‘도깨비’ OST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결단코 나는 누구의 것도 뺏은 적이 없다. 'Round and Round'는 지극히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루트를 통해 나에게 가창 제의가 들어왔다. 평소 ‘도깨비’를 애청해온 나로써는 드라마의 OST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라며 저간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헤이즈는 “여러분의 귀에 익숙해져있던 한수지 씨의 목소리가 아닌 내가 재녹음한 버전으로 음원이 공개된 이유는 나도 모른다. OST를 녹음했을 당시 나는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다 불렀다. 그런데 발매된 오피셜 버전의 곡은 한수지 씨가 부른 부분과 섞여져 있었다. 또 왜 내가 메인 아티스트로 표기되고 한수지 씨가 피처링으로 표기되었는지도 알지 못한다. 나조차도 기사를 통해 알았다”고 해명했다.

이러한 헤이즈 공식입장은 “이번 논란에 대해서는 나도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내 이름을 달고 나온 노래가 혼란을 초래하게 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지금까지 내가 적은 모든 내용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억측과 오해는 삼가주길 바란다”는 말로 마무리 됐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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