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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딸 유수진, 스포트라이트 받는 방법도 각양각색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2.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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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못 속인다는 말이 괜히 있을까. 스타 부모의 끼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2세의 활약은 때론 청출어람이라 칭해지며 쏠쏠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정치인의 2세라고 해서 예외일 수 있을까. 일찍부터 독특한 행보를 보이며 아버지 못지않게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곤 했던 유시민 딸 유수진이다.

유시민 딸 유수진의 존재가 덩달아 언급된 건 2일 방송된 JTBC '썰전'을 통해서다. 이날 방송은 대선특집 1탄으로 꾸며지며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게스트로 초대돼 정책의 요모조모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사진=MBN 방송캡처]

특히 이날 유승민은 연예인 뺨치는 비주얼로 화제를 뿌렸던 딸 유담 씨의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유승민 의원의 딸 유담 씨는 지난해 4.13총선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하며 언론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우윳빛 피부와 뚜렷한 이목구비가 단연 돋보였던 유승민 딸의 비주얼은 몇몇 누리꾼들로 하여금 유승민 의원에게 ‘국민장인’이라는 별명을 붙일만큼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날 유승민 의원은 “솔직히 이번에도 딸의 도움을 받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많이 고민했다. 그래도 대선 출마를 선언했으니 나의 가족들이 인사는 해야할 것 같았다. 그렇다고 해서 내 딸을 계속해서 선거에 이용하고 싶지는 않다. 본인도 굉장히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며 솔직한 속내를 내비쳤다.

이와 더불어 유시민은 유승민 딸의 존재를 화제에 올리는 김구라를 향해 "방송에서 딸 이야기 좀 하지마라. 제발 그런 가십성은 썰전에 좀 올리지 말자"라며 난색을 표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에 전원책이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딸 이방카를 예로 들며 "트럼프가 대선에서 이기는데 이방카가 일등공신이었다. 왜 남의 강점을 막으려고 드냐"며 장난스레 따지자 유시민은 "자꾸 유승민 딸이랑 내 딸이랑 비교하니까 그런다"라며 답을 얼버무려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면 유승민 딸 못지않게 유명한 유시민 딸 유수진이다. 일찍부터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라는 화려한 스펙으로 주목받았던 유시민 딸 유수진은 언론을 통해 자신의 정치 소신을 솔직히 어필하며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실제로 유시민 딸 유수진은 지난 2011년 서울대 학생회장에 당선됐을 당시 "노동자 계급이 자본 계급을 뒤집지 않는 한 사회변화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라며 소신을 밝혀 화제를 뿌렸다. 당시 유수진은 "내가 우리 아버지의 영향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건 사실이다. 내가 단순하게 아버지의 후광에만 의존하는 건 떳떳하지 못한 행동이다. 하지만 나 역시 일종의 정치활동을 하니까 이걸 기회로 삼아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속내를 전했다.

이후 유시민 딸 유수진은 학생회장 활동을 이어가던 중 여학우의 성폭력 신고를 반려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게 되자 학생회장직을 사퇴했다. 당시 한 여학우가 이별을 통보하던 남자친구가 자신의 앞에서 줄담배를 피웠다며 이를 성폭력으로 학생회에 신고하자 유수진이 이를 반려한 사건이었다.

이어 유시민 딸 유수진은 지난 2015년, 총리 공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의 전단지를 배포하다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당시 유시민 딸 유수진은 “무릇 정부란 국민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그런데 현 총리와 대통령 정권 전체가 더 이상 정통성이 없다고 생각하게 됐다. 따라서 총리 공관 앞에서 벌어진 시위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권에 이를 선언하기 위한 행동이었다”며 당찬 소신을 밝혔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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