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광희 인기가요, 벌써부터 안녕을 연습?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2.07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희가 SBS ‘인기가요’ 무대에 다시 선다. ‘인기가요’ 관계자는 “오는 12일 방송되는 ‘인기가요’에 광희가 스페셜 MC로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인기가요’는 새단장을 마치며 갓세븐 진영, 블랙핑크 지수, NCT 도영을 새 MC로 내세웠다. 이번 12일 방송에서는 도영이 스케줄로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되며 광희가 그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앞서 광희는 지난 2012년부터 2년 4개월간 ‘인기가요’의 MC를 맡은 바 있다. 이번 광희의 지원사격은 그가 ‘인기가요’의 MC를 맡았을 무렵 조연출이었던 조문주 PD가 최근 ‘인기가요’의 연출로 발령받으며 성사됐다.

[사진=광희 SNS]

머잖아 나라의 명을 받고 군복을 입게 될 광희다. 팬들의 부름에 응답해 오랜 시간 함께 했던 무대에 다시 돌아온 광희, 벌써부터 아쉬워지는 안녕이 한선화와 함께 했던 광희의 전성기를 돌아보게 했다.

광희의 예능감을 확인시켰던 포복절도 해프닝은 2012년 10월 방송된 MBC 추석특집 ‘으랏차차! 천하장사 아이돌’을 통해 선사됐다. 이날은 가요계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이 총 출동해 씨름 경기를 펼치며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흥겨운 한가위 씨름판에서 흥을 북돋워주는 무대가 빠질 수 없을 터, 당시 신곡을 내고 가요계에 돌풍을 예고했던 시크릿이 1990년대를 대표하는 복고풍의 노래들로 무대를 장식했다.

시크릿의 현란한 무대 매너에 광희도 마음을 빼앗겼던 걸까. 시크릿의 무대를 가만히 감상하던 광희가 돌연 무대로 난입해 한선화에게 달려들었다. 손동작으로 연신 하트를 만들어 날리며 한선화에게 아낌없는 사랑 공세를 펼쳤던 광희, 이러한 광희의 무대 난입은 MC 이특, 신동, 제국의 아이돌 멤버들에 의해 강제로 끌어내려지며 일단락됐다.

광희가 선사한 예상 밖의 웃음에 프로그램을 시청하던 많은 이들이 배꼽을 잡았다. 알고 보면 한선화와 광희가 연출한 폭소만발 해프닝은 이게 다가 아니다. 당시 MBC ‘우리 결혼 했어요 시즌4’를 통해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춘 한선화와 광희는 매회 이색 에피소드를 만들며 빅재미를 선사했다.

앞서도 광희와 한선화는 호핑볼을 가상의 장인, 장모와 시부모로 간주해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지며 큰웃음을 선물했다. 이 과정에서 광희는 가상의 장모님 기분을 풀어드리기 위해 애프터스쿨의 노래를 부르며 재롱을 떨었다. 여기에 자신의 생일을 맞아 정성껏 생일상을 차려준 한선화에게 이빨에 낀 이물질을 보여주며 방귀를 트자고 제안하는 광희의 모습은 더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렇게 인증된 광희의 예능감은 MBC ‘무한도전’ 식스맨 자리를 꿰차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지난 2015년 4월, 나름 치열했던 경쟁을 뚫고 무한도전 식스맨으로 선정됐던 광희다. 늘 자신의 경쟁자라 칭했던 제국의 아이들 멤버 임시완과 박형식을 양 옆에 두고 식스맨 선정의 영광을 아낌없이 만끽했던 광희의 모습은 지금 봐도 웃음을 유발한다.

다소 주춤하고 있다곤 하나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려온 광희의 예능감이다. ‘인기가요’를 통해 일찌감치 이별을 예고한 광희가 1년여의 공백 끝에 또 얼마나 물오른 예능감으로 다시 팬들 곁을 찾아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미현 기자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