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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밀랍인형, 바다 건너지 않아도 가까이 있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2.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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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홍콩 마담투소(Madame Tussauds) 측은 “박해진의 밀랍인형이 오는 3월부터 본관에 전시된다”고 밝혔다. 박해진 밀랍인형 제작은 마담투소의 한류전시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로써 박해진은 국내 스타 가운데 마담투소에 전시된 밀랍인형의 아홉 번째 주인공이 됐다.

박해진 밀랍인형을 제작 전시하는 마담투소는 홍콩, 런던, 영국 등에 자리한 밀랍인형 박물관이다. 이곳에서는 박해진 밀랍인형을 비롯해 역사적 인물, 유명 영화배우, 가수, 스포츠스타 등의 밀랍인형이 전시돼 있다.

[사진=SBS 방송캡처]

홍콩 마담투소 한류전시관은 2015년 4월에 개관됐다. 마담투소 측은 설립 15주년을 맞아 전 세계 마담투소 박물관 가운데 최초로 한류존을 개설했다. 초기 비용으로만 3천만 홍콩달러(약 41억6천만원)가 투자된 마담투소 한류존에는 배용준, 김수현, 동방신기 유노윤호, 최강창민, 2PM 닉쿤 등 한류 스타 5명의 밀랍인형이 전시됐다. 이후 마담투소 한류관에는 이종석, 배수지, 슈퍼주니어 최시원 등의 밀랍인형이 추가됐다.

박해진 밀랍인형 제작에 대해 마담투소 측 관계자는 “마담투소 한류전시관이 어느새 2주년을 맞이했다. 이번에 박해진씨가 흔쾌히 밀랍인형 제작에 참여해 줘서 우리로서도 큰 기쁨이다. 앞으로 박해진씨의 밀랍인형이 마담투소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더욱 의미 있고 잊지 못할 체험을 안겨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해진 밀랍인형 제작을 위해 지난해 마담투소에 소속된 영국 전문가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과 만난 박해진은 신체 사이즈를 측정하는 데에만 무려 7시간을 할애하는 등 각별한 정성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이후 박해진은 오는 3월 마담투소 한류관을 찾아 직접 밀랍인형을 전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밀랍인형 제작에 대해 박해진은 “나와 똑같이 생긴 밀랍인형을 보유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됐다”며 소감을 말했다.

현재 박해진은 차기작 ‘맨투맨(MAN X MAN)’ 촬영에 매진 중이다. 100% 사전 제작으로 화제를 뿌린 ‘맨투맨’은 올해 안으로 JTBC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스타들의 실물 크기로 제작되며 마치 그들을 면전에 두고 있는 듯한 느낌을 안겨주는 밀랍인형, 이것을 전시한 박물관은 영국 런던, 미국 뉴욕 등 주요 대도시의 인기 관광코스로 자리매김 했다.

스타 밀랍인형이 선사하는 생생한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한 공간은 서울에도 있다. 지난 2015년 7월, 을지로에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 뮤지엄이 개관했다. 1882년 프랑스 파리에서 최초로 설립된 그레뱅 뮤지엄은 박해진 밀랍인형이 전시될 마담투소와 더불어 해당 분야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이러한 그레뱅 뮤지엄이 세계에서 4번째로 국내에 설립됐다. 아시아 최초다. 이곳에는 메릴린 먼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등의 밀랍인형이 전시돼 있다. 무엇보다 그레뱅 뮤지엄 서울관에는 한류스타와 역사적 위인 등 한국인 밀랍인형이 비중있게 전시돼 있어 눈길을 끈다.

실제로 그레뱅 뮤지엄 서울관에는 총 80개의 밀랍인형 가운데 한국인 모델이 30개에 이른다. 지폐 속에 새겨진 위인 세종대왕, 신사임당 등의 역사적 인물을 비롯해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박찬호, 박지성 여기에 배용준, 권상우, 김수현, 이민호 등의 한류스타에 이르기까지, 이곳에 전시된 밀랍인형의 면면이 연일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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