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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유민상,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되길?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2.0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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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기류가 심상치 않다. 가상커플로 맺어진 이수지와 유민상이 첫 방송에서부터 기대 이상의 포텐을 터뜨렸다.

유민상의 오랜 구애에도 불구하고 줄곧 거절하기 바빴다는 개그우먼 홍예슬, 과연 그녀도 이수지와 유민상의 시작을 지켜봤을까. 이수지 앞에서 남자의 향기 폴폴 풍겼던 유민상이 앞으로 펼쳐질 가상 연애에서 얼마나 매력 포텐을 터뜨리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JTBC 방송캡처]

이수지와 유민상이 가상 커플로 맺어진 건 7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을 통해서다. 이날 이수지와 유민상은 서인영 크라운제이 커플에게 바통을 이어받으며 김숙 윤정수, 허경환 오나미에 이어 3호 개그맨 커플이 됐다.

이수지와 유민상의 가상 연애는 시작부터 빵빵 터졌다. 본격적인 만남에 앞서 각각 박성광, 김민경을 ‘기피 1호 상대’로 꼽았던 이수지와 유민상, 두 사람은 제작진이 작정하고 펼쳐냈던 몰래카메라 앞에서 연신 울부짖으며 현실을 부정했다.

몰래카메라의 효과는 즉각 나타났다. 사실 이수지와 유민상이 서로의 짝임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내심 안도하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박성광 앞에서와는 달리 연신 혀 짧은 소리를 내며 유민상을 향한 호감을 표시했던 이수지, 그리고 김민경의 질문에 진지하게 답하며 새 시작의 설렘을 숨기지 않았던 유민상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둘의 가상 연애에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유민상의 가상 연애 상대가 이수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자연스레 유민상의 짝사랑 상대 홍예슬에게도 관심이 모아졌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유민상의 짝사랑, 과연 이수지와의 가상 열애를 계기로 유민상도 하릴 없는 짝사랑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유민상이 후배 개그우먼 홍예슬을 향해 노골적인 호감을 표출한 건 꽤 오래 전부터다. 동료 개그맨들에 의해 종종 예능의 소재가 됐던 유민상의 짝사랑은 2014년 10월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를 통해서도 어김없이 곱씹어졌다.

이날은 유민상을 주축으로 한 새 코너 ‘유민상 장가보내기 프로젝트(이하 유장프)’가 첫 선을 보였다. 코너의 막을 연 유민상은 “‘안 생기는 남자’는 노총각 유민상을 장가보내기 위해서 만들어진 리얼 프로젝트다. 만약 나에게 여자 친구가 생긴다거나 어떠 여자와 결혼 이야기가 오가게 되면 이 코너는 당장 한 달 안에라도 막을 내릴 수 있다”는 말로 코너의 콘셉트를 소개했다.

이렇게 시작된 ‘유장프’는 동료 개그맨들의 노골적인 디스로 웃음을 정점을 찍었다. 실제로 유민상과 십수년째 우정을 이어왔다는 노우진은 “내가 장담하는데 유민상은 진심 바보스러울만큼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정파다”라며 유민상의 짝사랑 폭로에 물꼬를 텄다.

이어 노우진은 “유민상은 나이트클럽에서 부킹을 하면 여자를 꽉 물고 놔주지 않는다. 심지어는 여자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도 한 번 저 여자다 싶으면 꽉 물고 놔주지를 않는다”고 폭로하며 유민상을 진땀 빼게 했다.

홍예슬의 이름도 이어 언급됐다. 노우진은 “최근에 유민상이 꽉 물고 놓아주지 않는 여자는 신인 개그우먼 홍예슬이다”라고 폭로하며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예슬을 향한 짝사랑이 만천하게 폭로되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허둥지둥 노우진을 무대 밖으로 밀어내는 유민상의 모습은 그의 진심을 거듭 확인시켰다.

이수지와의 가상 연애로 상기된 유민상의 짝사랑은 2014년 1월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을 통해서도 한차례 폭로된 바 있다. 당시 유민상은 “좀 오래 전부터 좋아하던 후배가 있었다. 28기 개그우먼이다”는 말로 홍예슬을 향한 짝사랑을 고백했다. 이러한 유민상의 고백은 “한 번은 내가 장난감 총을 홍예슬에게 들이대며 ‘나랑 사귈래, 죽을래’라고 했더니 홍예슬이 ‘쏘십시오’라고 답하더라”는 너스레로 이어지며 웃음을 배가시켰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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