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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용 첫사랑, 어쩌면 지금이 타이밍일지도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2.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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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첫사랑으로 자리한다는 건 꽤 로맨틱한 일이다. 최민용의 첫사랑 고백에 여심이 울렁이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최민용 첫사랑 상대로 지목된 최강희, 정작 본인들은 ‘YES’다 ‘NO’다 대답도 안했건만 누리꾼들은 벌써부터 최강희의 요모조모를 입에 올리며 설레발들이다.

최민용의 첫사랑 고백은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를 통해 흘러나왔다. 이날 방송은 ‘너의 친구 이름은’ 특집으로 진행되며 최민용과 하하가 게스트로 초대돼 포복절도 콤비플레이를 선보였다.

[사진=KBS 방송캡처]

특히 눈길을 끈 건 최민용의 첫사랑이 고백된 순간이었다. 이날도 어김없이 쿨한 입담을 자랑한 최민용은 "나의 첫사랑은 열아홉 살이었다. 거리에서 우연히 본 여자에게 첫 눈에 반했다"는 말로 첫사랑 에피소드의 서막을 열었다.

첫사랑의 상대를 마주친 순간 영화처럼 모든 게 정지됐다는 최민용, 이에 그는 상대의 연락처를 받아 스무 살이 되면 연락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굳은 결심도 잠시 연락처를 받기 위해 고개를 돌린 순간 첫사랑의 상대는 거짓말처럼 그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역시 운명이었던 걸까. 반년 남짓 지나 최민용은 운명처럼 첫사랑과 재회했다. 드라마에 캐스팅되며 KBS 별관 대본 리딩실에서 대본을 읽고 있던 중 어디선가 또각또각 하이힐 소리와 함께 최민용의 첫사랑이 나타났다.

마침 최민용이 출연하는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었다는 첫사랑, 결국 드라마를 촬영하는 동안 차곡차곡 마음을 쌓은 최민용은 마지막 촬영이 끝난 날 발전차에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대해 최민용은 "그날의 기억은 아직까지도 소중한 남아있다. 나와 첫사랑의 추억이다"라며 감회를 말했다.

방송이 끝난 후 누리꾼들은 최민용의 첫사랑이 최강희일 것이라 추측했다. 최민용이 스무살에 출연한 드라마는 KBS 2TV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다. 이는 최민용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최강희 또한 이 드라마를 통해 여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최강희를 향한 최민용의 사심은 당시 한 기사를 통해서도 전해진 바 있다. 당시 기사에는 “최민용이 드라마를 촬영하는 동안 최강희에게 반했다. 최민용은 최강희의 집안 대소사에도 양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등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최강희는 최민용을 이성이 아닌 동료로만 여겼고 최민용은 5년여간 이어졌던 짝사랑을 접어야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최민용이 털어놓은 로맨틱한 고백의 주인공으로 최강희의 이름이 거론되자 새삼 최강희의 요모조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7월, 최강희는 절친 선우선과 함께 MBC ‘나혼자 산다’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오랜만의 예능 출연이라 더욱 반갑게 다가왔던 최강희의 등장이었다.

당시 최강희는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을 통해 선우선과 인연을 맺은 뒤 10년째 돈독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최강희는 싱글 라이프의 외로움과 결혼에 대한 간절함을 솔직하게 오픈해 화제를 뿌렸다.

어느 순간 방송 활동이 뜸해지고 서서히 주변에서 자신의 근황을 묻는 일이 잦아지자 비로소 결혼을 재촉하기 시작했다는 최강희의 어머니, 이에 최강희 또한 “진짜 나는 남들과 다르게 특별하게 사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 나도 그냥 평범하고 좋은 사람 만나서 서로의 단점을 보듬어주면서 알콩달콩 살고 싶다”는 말로 결혼의 간절함을 어필했다.

특히 최강희는 “나는 지금보다 과거가 더 화려했다. 그런데 왠지 몰라도 그때로 다시 돌아가라고 한다면 안 갈 것 같다. 지금은 그저 내가 마음으로 의지할 수 있는 단 한 사람만 있어도 그걸로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애틋한 연애 감성을 내비쳤다.

사랑은 타이밍이라 했다. 솔로의 외로움을 하소연한 최강희와 첫사랑의 애틋함을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는 최민용, 두 사람이 다시 마주친다면 그때 사그라졌던 불꽃이 다시금 ‘파밧’하고 불꽃을 피울 수 있지 않을까.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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