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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장용준, 위험부담은 불가분의 관계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2.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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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가 ‘고등래퍼’ 출연자 장용준을 향해 극찬의 말을 쏟아냈다. 장용준을 캐스팅하고 싶다는 의지까지 내비쳤던 스윙스, 허나 연이어 불거진 논란이 장용준을 향한 그의 러브콜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스윙스의 극찬을 받은 장용준의 무대는 10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첫방송된 ‘고등래퍼’에는 장용준을 비롯해 여러 래퍼 유망주들이 대거 출연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사진=Mnet 방송캡처]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이날 스윙스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장용준 그 친구 진짜 좋다. 장용준은 멋이 뭔지 알더라. 장용준이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 내가 너무 잘 알 것 같았다. 장용준에게 내 느낌을 섞으면 아마도 이 친구는 정말 크게 될 거다"는 말로 장용준을 극찬했다.

스윙스의 극찬과 함께 장용준을 향한 스포트라이트도 뜨거워졌다. 방송이 끝난 후 장용준이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존재감은 더욱 부각됐다. 어머니의 비주얼을 쏙 빼닮아 훈훈한 비주얼까지 자랑했던 장용준, 자연스레 장용준은 ‘고등래퍼’가 배출한 최고의 수혜자가 됐다.

하지만 영광은 몇 시간 가지 못했다. 방송이 나간 후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과거 장용준이 미성년자 신분으로 조건 만남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흘러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장용준의 사운드 클라우드 계정 아이디와 동일한 트위터 계정의 캡쳐 이미지가 공개되며 의혹에 힘을 실었다. 첨부된 화면 속에서 '문슁스'라는 이름의 트위터리안은 “조건 만남을 하고 싶다. 디엠 하기 위해 맞팔 가능하냐”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자신을 장용준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이가 “장용준이 실수를 한 건 맞다. 하지만 그때는 고등래퍼에 출연하기 전이었다”라고 이야기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까지 공개됐다.

현재까지 장제원 의원과 장용준은 논란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상태다. 단순히 아이디가 같다는 이유만으로 문제의 게시물 속 주인공이 장용준이라 단정지을 수는 없을 터, 누리꾼들의 시선이 온통 장제원 장용준 부자에게로 모아지고 있다.

진위 여부를 차치한 채 또 한 번 제작진이 곤욕을 치르게 됐다. 돌아보면 장용준 논란 이전에도 일반인 출연자로 인해 제작진이 몸살을 앓아야 했던 케이스는 한둘이 아니다. 일반인 출연자의 전력 논란으로 혼쭐이 난 프로그램은 결국 폐지의 수순을 밟았던 SBS ‘애정촌 짝’이 대표적이다. 출연자 전원이 일반인으로 구성됐던 ‘짝’, 이는 잊을만하면 출연자 자질 논란이 불거지며 비난의 화살을 받아야 했다.

지난 2011년 12월에도 ‘짝’은 남성 출연자 한 명이 구속됐다는 소문이 흘러나오며 제작진이 진땀을 빼야 했다. 당시 ‘짝’ 제작진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모태솔로 편 촬영을 마친 후 뒤늦게 남자 출연자 중 한명이 송사에 휘말린 사실을 알게 됐다. 일반인 출연자 개개인의 신상조회를 하는 것은 법적으로도 금지된 것이라 개인 인터뷰 외에는 검증 절차가 없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결국 자신들도 피해자라는 ‘짝’ 제작진의 하소연, 이어 제작진은 “남녀 출연자들은 첫 번째 촬영 때와는 서로 다른 남녀와 재촬영을 한 것이다. 기존의 멤버들 가운데 일부만 교체해 촬영했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이며 조작 논란을 해명하기도 했다.

사실 ‘짝’ 제작진이 출연자들의 신상 논란으로 비난의 화살을 받은 것은 당시가 처음이 아니었다. 앞서 ‘짝’은 천생여자로 소개됐던 한 여성 출연자가 불륜녀라는 시청자 항의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비슷한 시기에는 ‘짝’ 출연 여성이 전직 에로배우 출신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짝-한 번 더’ 특집에 출연한 여성출연자 탁예은은 두 번째 출연당시 MBC의 모 아나운서와 교제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프로그램의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한때는 ‘짝’의 한 남성출연자가 촬영 후 제작진에 대한 불화와 원망의 감정을 토로해 조작 논란을 초래하기도 했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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