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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성 아이비, 인생은 시련의 연속이라더니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2.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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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와 결별 사실이 동시에 전해졌다. 고은성과 아이비가 주인공이다. 보도에 따르면 고은성과 아이비는 지난해 뮤지컬 ‘위키드’를 통해 처음 만났다. 함께 무대에 오르며 서로를 향한 호감을 꽃피운 고은성과 아이비는 얼마 지나지 않아 교제를 시작했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이 원인이 되어 관계가 소원해지기 시작했고 고은성과 아이비는 지난달 1년의 교제 끝에 결별을 맞았다.

한때 ‘아이비의 남자’였던 고은성은 뮤지컬 '페임', '그리스' ,'위키드', '로미오와 줄리엣' 등에 출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컬 배우다. 최근에는 출중한 노래 실력을 바탕으로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해 3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사진=고은성 SNS]

다시 한 번 결별로 끝맺어진 아이비의 연애사가 앞선 잔혹사 하나를 떠올리게 했다. 인기의 정점을 찍고 있을 무렵 불미스러운 스캔들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와 사랑을 모두 잃어야 했던 아이비다.

아이비가 그날의 사건에 대해 입을 연 건 2012년 5월의 일이다. 스캔들이 터지고 팬 심이 상처를 입은 지 4년 만에 아이비가 처음으로 방송에서 그날의 사건을 입에 올렸다.

사건은 2009년 발생하며 아이비를 나락에 떨어뜨렸다. 당시 아이비는 세련된 비주얼과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며 이효리에 대적하는 막강한 섹시 퀸으로 자리매김 중이었다. 언론에 숨겨져 있던 남자친구의 존재 그리고 그를 둘러싼 폭행 사건 연이은 동영상 공개 협박 파문에 양다리 구설수까지, 잇따라 터진 스캔들은 신비주의 콘셉트의 아이비를 ‘이중생활의 아이콘’으로 불리게 하며 대중의 마음을 꽁꽁 얼어붙게 했다.

그야말로 설상가상이었다. 스캔들이 터지기 조금 전, 아이비의 어머니는 당뇨 합병증으로 시력을 상실할지도 모른다는 진단을 받았다. 스캔들이 터진 후에는 아이비의 뒤에 각종 루머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녔으며 이로 인해 불거진 소속사와의 갈등이 법적분쟁으로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4년 뒤인 2012년, 아이비는 SBS ‘강심장’에 출연해 스캔들을 둘러싼 모든 것을 아낌없이 털어놨다. 당시 아이비는 “현아와 장현승이 부른 ‘트러블메이커’는 원래 내가 불러야 했다. 사실 이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너무나 조심스럽다”고 말하며 고백의 서두를 열었다.

이어 아이비는 동영상 공개 협박 파문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미지를 먹고 사는 여자 스타에게 있어 ‘동영상’이라는 단어 자체가 던져주는 부정적 이미지는 꽤나 치명적으로 작용할 터, 이에 아이비는 여전히 자신의 이름을 인터넷에 검색하면 ‘아이비 동영상’이 연관검색어로 등장한다고 털어놓으며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당시의 동영상 파문은 “문제의 동영상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관계자의 발표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터넷에는 ‘아이비 동영상’이란 악성 게시물이 떠돌아다닌다는 게 아이비의 하소연이었다. 일부 누리꾼들이 재미삼아 만든 거짓 영상에 아이비가 두 번 울어야 했던 셈이다.

실제로 해당 동영상에는 아이비와 동일한 이름의 스낵이 등장하며 그 과자의 껍질이 벗겨져 침대에 내동댕이쳐지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이비와 흡사한 외모의 여성이 등장하는 음란 동영상이 버젓이 아이비의 이름을 달고 유포되고 있다는 그녀의 하소연은 많은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당시 아이비는 “군인 출신이던 아버지가 힘겨워하는 내 모습을 보고는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봤다. 그런 아버지를 보고 이제는 나 자신이 더 힘을 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아이비의 심경고백은 “그때 깨달은 가족의 사랑으로 지금의 내가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는 말로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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