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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與서 오른쪽 행보 더 부채질하려나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2.1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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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이나 우측으로 치우쳐 있다는 보수 논객 김진씨(58)가 새롭게 문패를 내건 자유한국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직에 도전한다. 새누리당의 후신인 자유한국당(한국당)은 14일 중앙일보 칼럼을 통해 보수논객으로 이름을 알린 김진씨가 입당해 대선 당내 경선전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김진 전 위원이 입당 후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 상임고문으로 임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 전 위원은 15일 오전 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로 했다.

김진 전 위원이 한국당 경선전에 뛰어들면 이인제 전 최고위원, 원유철 전 원내대표, 안상수 의원 등과 힘겨루기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외에도 당내에서는 홍준표 경남지사, 김문수 전 경기지사, 정우택 원내대표, 김관용 경북지사 등이 대권 도전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김진 전 위원은 영자지인 코리아 타임스를 거쳐 중앙일보에 입사한 뒤 워싱턴 특파원, 정치전문기자,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김진 전 위원은 중앙일보 논설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보수 논객으로서 자신의 색깔을 분명히 드러냈다.

김진 전 위원은 한동안 직장 동료였던 새누리당 이상일 전 의원과 함께 중앙일보에서 칼럼 경쟁을 펼쳐왔다. 이상일 전 의원은 새누리당에 발탁돼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처음 입성했으나, 지난 4.13총선 때 용인시정에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당시 용인시정의 승자는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었다. 

지난해 말 중앙일보에서 퇴사한 뒤 김진 전 위원은 방송 출연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김진 전 위원은 방송 출연 중 정치적 주제를 놓고 패널들과 대담하면서 호전적인 모습을 종종 선보였다. 그의 뚜렷한 보수성으로 인해 김진 전 위원에게는 지지하는 그룹 못지 않게 안티 그룹도 많은 편이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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