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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퉁 결혼, 할리우드 이슈메이커는 저리 가라?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2.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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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퉁과 그의 여덟 번째 아내 모이(27.잉크아물땅 뭉크자르갈)씨는 오는 3월12일, 부산 서면 부산시민공원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유퉁의 결혼식은 콘서트 형식으로 떠들썩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유퉁과 모이 씨는 그간 사실혼 관계를 이어왔다. 둘 사이에는 일곱 살배기 딸이 있다. 유퉁보다 33살이 연하라는 모이 씨와의 러브스토리는 14일 방송되는 TV조선 ‘원더풀데이’를 통해 다시 한 번 생생히 전해질 예정이다.

[사진=MBC 방송캡처]

최근 ‘원더풀데이’ 녹화에 임한 유퉁은 "일곱 번째 부인과는 이미 오래전 헤어졌다. 그런데 전 부인과 연락이 닿지 않아 이혼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의 아내와 딸이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태라 결혼을 서두르려했는데 그게 잘 안됐다"고 고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퉁은 지금의 아내 모이 씨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몇 차례에 걸쳐 결혼식을 올리고자 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거듭 결혼식이 무산되며 유퉁 부부는 한때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유퉁이 지금의 아내 모이 씨와의 결혼 소식을 처음 알린 건 2013년 7월경이다. 당시 복수의 매체는 “유퉁이 오는 8월 8일, 여덟번째 신부와 몽골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라며 유퉁의 결혼 소식을 앞 다퉈 보도했다.

유퉁은 아내 모이 씨와 몽골로 건너가 그곳에서 몽골식 전통 혼례를 올릴 예정이었다. 아내와의 사이에 딸아이를 두고 있는 상태였던 유퉁은 몽골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한국에 들어와 이듬해 6월경 한 번 더 결혼식을 치를 계획이었다.

아내와의 나이차이만으로도 충분히 관심을 끌 만했던 유퉁의 결혼 소식은 그것이 꽤나 우여곡절 끝에 성사됐다는 사실에서 한 번 더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유퉁은 지난 2004년, 지금의 아내를 만난 뒤 두 번이나 결혼을 성사시키려 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KBS 2TV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차 몽골에 갔다 지금의 아내를 만나 첫눈에 반한 유퉁은 이후 그녀와 결혼고자 했지만 엄격한 몽골법에 부딪혀 꿈이 좌절됐다. 몽골은 국외 국적의 남성이 자국의 여성과 한번 이혼을 하고 나면 그 다음 몽골 여인과 결혼할 때까지 약 5년의 유예기간을 두도록 정해뒀다. 이에 모이 씨를 만났을 당시 전 부인이었던 몽골 여인과 헤어진 기간이 채 5년이 지나지 않은 상태였던 유퉁은 그녀를 한국에 데려올 수 없었다.

유퉁에게 닥친 시련은 이게 다가 아니었다. 사실혼 관계만을 유지하며 딸까지 낳고 살았던 유퉁 부부는 몽골이 정해놓은 5년의 기간을 모두 채운 뒤 2013년 4월 다시금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이 역시도 무산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유퉁의 결혼식에 발목을 잡은 비극은 대마초 흡연이었다. 애초에 경북 포항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계획했던 부부는 2013년 5월, 유퉁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되면서 또 한 번 좌절을 맛봐야 했다. 설상가상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으며 한 달간 구치소 신세를 진 유퉁은 지병인 당뇨합병증과 고혈압이 악화돼 입원치료까지 받아야 했다.

여덟 번째 결혼, 33살이라는 나이 차, 대마초 흡연 그리고 결혼식 유예, 이 모든 것이 유퉁을 최고의 이슈메이커로 등극시켰다. 사실 여덟 번째 아내 모이 씨와의 러브스토리를 제하더라도 유퉁을 스캔들메이커로 분류하는 데에는 그리 무리가 없다.

일찍이 유퉁은 여덟 번에 빛나는 화려한 결혼 경력 외에도 그 안에 숨어있는 버라이어티 한 사연들로 몇 차례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1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첫 결혼을 하고 같은 아내와 세 번의 이혼을 반복했던 유퉁, 특히 비구니 출신이었던 세 번째 아내와 무려 스무 살이 연하였던 네 번째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는 할리우드 이슈메이커 뺨칠만한 것이었다.

그간 숱한 화제를 뿌리며 그 누구보다 버라이어티 한 결혼 이력을 만들어왔던 유퉁, 대중의 시선을 의식한 그는 “이번 결혼이 진짜 마지막이다”라 말하며 이슈메이커로서의 행보에 마침표를 예고했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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