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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치인트, 디스OO조차 움직이게 하더니?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2.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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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이 인기리에 종영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동명의 영화도 제작이 기획됐다. 최근 유인영이 영화 치인트(감독 김제영, 제작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의 ‘백인하’ 역에 캐스팅을 제의받고 출연을 조율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인영이 캐스팅을 제안 받은 ‘백인하’는 길을 걷다 누구나 돌아볼 만한 절대 미녀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성격을 지닌 캐릭터로 묘사된다. 드라마 치인트 속에서는 이성경이 ‘백인하’ 역을 소화했다.

[사진=MBC 방송캡처]

유인영에 앞서 영화 치인트는 남자주인공 유정 역으로 박해진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박해진은 드라마 치인트에서 같은 역할을 소화하며 우리나라는 물론 각국 해외의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 외에 김고은이 소화했던 유정의 대학 후배 홍설 역에는 오연서가, 백인하의 동생이자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적인 성격의 소유자 백인호 역에는 박기웅이 캐스팅 됐다.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유인영이다. 유인영의 치인트 캐스팅 소식이 극중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한 줄의 대사로 연예매체 디스패치의 추적(?)까지 받았던 에피소드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2014년 4월 유인영이 디스패치의 기습 밀착취재를 입에 올리며 “촬영 전에 대본을 건네받고 ‘왜 하필이면 디스패치야?’라고 생각했었다. 솔직히 살짝 두렵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다행히 다른 곳이 학교에서의 모습이 공개돼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는 말로 너스레를 떨었다.

당시 유인영은 “무엇보다 작품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맡은 그 역할이 카메오든 어쨌든 딱 지금이 타이밍이었다. 만약 지금 내가 그 역할을 만나지 못했다면 난 여전히 정체기를 걷고 있었을 것이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유인영이 입에 올린 디스패치의 취재는 2013년 12월 방송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계기가 됐다. 극중에서 ‘한유라’ 역으로 열연했던 유인영은 카메오란 타이틀에 걸맞지 않는 존재감을 자랑하며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당시 유인영은 극중 자신의 연인이었던 이재경(신성록 분)을 향해 은근슬쩍 결혼 압박을 가하며 디스패치를 입에 올렸다. 자신과의 관계를 언론에 드러내지 않는 이재경에게 불만을 토하며 비밀 연애에 염증을 드러낸 극중 유인영은 “요즘 디스패치 일 안하나봐?”라는 말로 김재경을 도발했다.

때론 대중에게 있어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는 ‘기특한 매체’로 자리한 디스패치, 허나 자신들의 사생활이 노출 당하는 스타들의 입장에서야 디스패치는 어찌됐든 피하고 싶은 눈엣가시일 터다. 이에 극중 유인영은 김재경과 자신의 관계를 디스패치가 폭로하지 않고 있음을 돌려 말했던 셈이다.

핫한 인기 드라마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던 유인영에게 디스패치가 곧장 친절히 화답했다. 극 중 유인영의 대사가 전파를 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디스패치는 “유인영씨, 계절학기 다니세요?”라는 제목과 함께 그녀의 캠퍼스 생활을 밀착 보도했기 때문이다.

당시 디스패치는 카메라 앵글에서 비껴나 있었던 ‘대학생 유인영’의 평범한 캠퍼스 생활을 가감없이 포착해냈다. 수수한 캐주얼 차림으로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도시락 전문점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유인영의 모습은 브라운관 속 화려함과 비교되며 한층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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