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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黃 빼곤 누가 돼도 좋다?....5인 품평 눈길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2.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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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의원이 주요 대권 주자들에 대한 나름의 평가를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전여옥 전 의원의 대권 주자들에 대한 품평은 17일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소개됐다. 전여옥 전 의원의 품평은 하루 전 끝난 SBS 특별기획 '대선주자 국민면접' 과정에서 자신이 직접 만난 5인 주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여옥 전 의원은 면접관들과 함께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해 대권 주자들을 만나고 직접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 날 인터뷰에서 전여옥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등에 대해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전여옥 전 의원은 그러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를 내놓으면서 이치상 이번 대통령 선거에 나서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전여옥 전 의원이 '촌철살인 평가'의 첫번째 대상으로 거론한 이는 문재인 전 대표였다. 전여옥 전 의원은 문재인 전 대표를 "따뜻한 인품의 재수 지원자"라고 촌평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문 전 대표가 인품이 반듯하고 인성이 좋은 인물이라고 평가하면서 "안보관에 대해 안심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안희정 지사에 대해서는 "느낌이 좋았다."면서 "전문적인 정치인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했다. 그가 기울이는 보수층 포용 노력에 대해 전여옥 전 의원은 "진심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또 안 지사가 짱돌 던지는 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생각을 밝혔노라고 소개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이재명 시장을 "지원자로서의 태도가 가장 좋았던 인물"이라고 평했다. 이재명 시장에게서 즉문즉답에 능하고, 두뇌 회전이 빠른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전여옥 전 의원은 그가 솔직담백했고 보편적 복지정책에 대한 진정성과 열정을 지니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유승민 의원에 대한 전여옥 전 의원의 요약 평가는 "TK의 빠꼼이"였다. 유 의원이 면접관들에게는 이재명 시장 다음으로 인기가 좋았다는 말도 보탰다. 전여옥 전 의원은 유 의원이 명석하고 대답도 잘 했다고 밝혔다. 함께 면접한 사람 중에서 "이번에 (대통령이) 안되면 경제부총리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이도 있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안철수 의원에 대한 전여옥 전 의원의 평가 역시 긍정적이었다. 반듯하고 의심의 여지가 없는 비전과 자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었다. 전여옥 전 의원은 안철수 의원에 대해 "당선에 대한 확신이 가장 강한 지원자"라는 평을 내놓았다. 권력 의지가 전 같지 않게 강해졌음을 강조하려는 말이었다. 전여옥 전 의원은 "각이 잡히고 농축성장을 했다."는 안 의원 본인의 자평도 함께 소개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그러나 황교안 대행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과거 "부산 여자는 드세어서...."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일을 상기시키면서 부정적 평가를 쏟아냈다. 이어 권한대행을 하고 있는 만큼 정치 전면에 나서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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