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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폭풍우에 加주 일부 지역 쑥대밭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2.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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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지대라 강수량이 적어 보슬비만 와도 차량 소통이 크게 달라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와 인근 지역에 강풍과 함께 물폭탄이 쏟아졌다. 이번 미국 폭풍우로 인해 사람이 죽고 정전 사태가 발생하는 한편 항공기 운항이 대거 취소되는 등의 사태가 벌어졌다.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 시각) 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한 미국 폭풍우가 캘리포니아주 남부와 중부 지역을 강타했다. 그로 인해 LA에서는 한 남성(55)이 바닥으로 흘러내린 전선줄로 인해 감전되면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번 미국 폭풍우로 캘리포니아에서는 이 날 현재까지 두 명이 사망했다. 기타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LA공항과 롱비치공항, 존 웨인 공항 등에서 이착륙할 예정이었던 항공기의 운항이 300여편 취소됐고, 북부의 샌타크루즈 지역에서는 정전 사태가 발생해 7만여명이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든 미국 폭풍우는 시속 100km를 넘나드는 강풍에 큰 비를 동반했다. 미국 폭풍우에 노출된 LA 등지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고 교통사고가 속출하는 등 혼란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미국 폭풍우로 인해 샌타바바라, 벤투라, LA 카운티 등에는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 보안 당국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앞서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북쪽 120km 지점에 있는 오로빌 댐이 범람하자 주 당국은 인근 주민 18만 8000여명을 긴급히 대피시킨 바 있다. 오로빌 댐은 캘리포니아주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댐으로서 높이 230m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범람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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