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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경, 아픔은 이제 그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2.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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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부터 양수경의 모습을 브라운관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양수경은 SBS '불타는 청춘'의 새 멤버로 합류하며 최근 강원도 화천에서 첫 녹화를 마쳤다. 여전한 청순미를 뽐내며 등장한 양수경은 곳곳에서 허당기를 발산하는 등 기존의 멤버들과 허물없이 친해졌다는 후문이다.

앞서 양수경은 한 차례 예능 출연의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컴백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양수경은 "이제는 좀 달라지고 싶다. 만약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제안이 온다면 대중가수로서 본분을 다 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생각이다"라고 밝히며 예능 출연을 예고했다.

[사진=SBS 제공]

1988년 '바라 볼 수 없는 그대'로 가요계에 데뷔한 양수경은 이후 '사랑은 창 밖에 빗물 같아요', '사랑은 차가운 유혹', 그대는', '이별의 끝은 어디 인가요'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큰 인기를 모았다. 결혼과 동시에 휴식을 선언한 양수경은 지난해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17년 만에 팬들 곁에 돌아왔다.

양수경은 지난 1998년 소속사 변두섭 대표와 웨딩마치를 올리며 긴 시간 동면에 들었다. 사실상 은퇴나 다름없던 일상에서 양수경은 줄곧 남편 내조와 육아에만 전념하며 평범한 주부의 삶을 살았다. 하지만 팬들 곁을 떠나 있던 사이 양수경의 삶이 마냥 순탄하기만 했던 건 아니었다.

잔잔한 행보가 이어지던 중 양수경은 남편 변 씨가 2013년 6월 54세 나이로 사망하는 아픔을 감당해야 했다.

아픔은 이게 다가 아니었다. 양수경은 지난 2009년 12월경 친동생이 지병으로 인해 사망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당시의 슬픔은 배우 양미경이 자살했다는 내용의 황당 루머가 퍼져나가며 더욱 배가됐다.

당시 인터넷 상에서는 양미경의 자살설이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양미경의 이름이 실검에 오르는가 하면 모 일간지는 “양미경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하며 루머 확산에 부채질을 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양미경은 울며 전화를 하는 가족들을 진정시키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며 불편한 기색을 표출했다.

양미경의 자살설은 이내 루머로 밝혀졌다. 경위는 이러했다. 양수경 동생이 사망했을 무렵 강우석 감독이 모친상을 당했다. 양수경 동생과 강우석 모친의 빈소는 서울 반포동 성모병원에 동시에 마련됐다. 이에 강우석 모친의 빈소를 찾은 방송 관계자들이 양수경 동생의 죽음을 알리기 시작하면서 루머가 증폭됐던 셈이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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