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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김소영, 어떤 호감의 늪에 빠졌나 했더니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2.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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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상진 측은 "오상진(37)과 MBC 김소영 아나운서(30)가 오는 4월 30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또 한 쌍의 아나운서 부부가 탄생하게 됐다. 앞서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는 지난해 4월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팬들의 축복을 이끌어냈다. 7살의 나이차를 극복한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는 열애 공개 당시 이미 교제 1년째에 접어든 상태였다.

[사진=엘르 제공]

오상진의 피앙세 김소영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3년차가 되던 해 MBC '뉴스데스크' 앵커 자리를 꿰차 화제를 뿌린 바 있다. 최근에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출중한 노래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던 김소영 아나운서, 그녀는 오상진의 어떤 매력에 푹 빠졌던 걸까. 김소영 아나운서의 면면이 오상진을 새삼 능력남으로 등극시켰다.

알고 보면 오상진의 매력 또한 김소영 아나운서 못지않다. 아나운서 출신다운 지적인 외모와 위트 있는 입담뿐일까. 종종 발산된 오상진의 허당기 역시 그에게 홀릭되는 가장 큰 이유다.

반전에 가까운 오상진의 허당매력이 공개된 건 한 편의 동영상을 통해서다.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며 뜨거운 입소문을 탔던 오상진의 동영상은 2014년 8월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을 통해 다시금 공개되며 오상진을 향한 호감도를 업 시켰다.

이날 오상진은 ‘화려한 싱글 특집’에 신성우, 김광규, 박준형, 지상렬과 함께 게스트로 초대되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결혼으로 상기된 오상진의 동영상은 연예계 대표 싱글남들의 취미 생활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짠하고 공개됐다.

방송을 통해 소개된 싱글남들의 취미 생활은 꽤 화려했다. 저마다 오토바이, 반려견 키우기 등을 취미 생활로 소개하는 가운데 오상진의 이색 취미가 공개됐다. 일명 ‘없는 길 찾기’라는 타이틀로 소개된 오상진의 취미 생활은 앞선 싱글남들의 그것을 압도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소영 아나운서마저 홀릭시킨 오상진의 허당기는 동영상 속에서 완연히 묻어나며 반전을 선사했다. 오상진의 취미 생활이라 소개된 영상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종방연 현장을 찍은 것이다.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답게 종방연에도 뜨거운 취재 열기가 몰리며 현장이 떠들썩해졌다. 종방연에 참석하기 위해 차에서 내린 오상진, 허나 상상 이상으로 몰려있던 취재 인파에 오상진도 적잖이 당황했던 걸까. 쑥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차에서 내린 뒤 오상진은 난데없이 입간판 사이로 몸을 비집고 들어가 지켜보던 이들을 폭소케 했다.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에 몸둘 바를 모르며 고개를 푹 숙이며 걸음을 옮기던 오상진이 기자들이 만들어놓은 길을 외면한 채 묵묵히 ‘입간판 길’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은 봐도 봐도 내내 배꼽을 잡게 했다. 양 손마저 가지런히 앞으로 모은 채 흡사 목회자와 같은 분위기를 풍기며 표정의 변화 하나 없이 입간판 안으로 비집고 들어갔던 오상진, 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선택한 길이 길이 아니었음을 깨닫고 머쓱함을 감추지 못하는 오상진의 모습과 함께 더욱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결혼 발표로 상기된 동영상, 이를 감상한 ‘해피투게더’ MC들은 연신 눈물을 닦으며 배꼽을 잡았다. 동영상이 공개되기에 앞서 “아침에 일어나면 무엇부터 하냐?”는 MC들의 질문에 “새벽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뉴욕증시 나스닥을 체크하고 조간신문을 본다”고 답하며 지성미를 뽐냈던 오상진이다.

하지만 웬걸, 한 편의 동영상으로 더없이 지적이었던 오상진의 이미지가 일순 허당으로 바뀌었다. 동영상을 감상한 후에도 쉽사리 여파가 가시지 않는 듯 “이 동영상은 처음 봤다. 이게 공개되면 2억 뷰는 될 듯하다”, “이거야말로 올해의 동영상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던 MC들의 모습이 오상진 동영상의 유쾌함을 더욱 배가시켰다.

김소영 아나운서를 매료시킨 오상진의 허당기는 이게 다가 아니다. 2014년 2월 KBS 2TV ‘맘마미아’에 출연한 오상진은 정작 자신의 본가를 찾지 못해 허둥지둥 대며 허당 매력을 뽐냈다. 부모님께 대접하겠다며 스파게티 재료를 잔뜩 끌어안고 부산으로 향했던 오상진이 정작 집을 찾지 못해 거리 여기저기를 헤매고 다니는 모습은 동영상 속 길찾기 만큼이나 허당기 가득했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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