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박정민, '톡' 누르면 따스한 이야기가 술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2.23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의 두 주인공 류현경, 박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화 ‘파수꾼’을 통해 친분을 맺고 ‘오피스’를 비롯해 몇 편의 영화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는 박정민과 류현경은 이날 방송에서도 시종 티격태격하며 절친 케미를 자랑했다.

[사진=SBS 방송캡처]

특히 이날 류현경은 수입이 없어 어려웠던 시기, 박정민이 자신에게 적극적인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류현경은 "내가 지난 한해동안 수입이 없었다. 참 힘들었는데 그때 박정민이 나 대신 월세를 내줬다. 게다가 태블릿PC까지 사 줬다. 정말 너무너무 고맙다. 박정민이야말로 충무로 미담 제조기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류현경의 칭찬에 박정민은 "내가 원래 주변 사람들을 잘 돕는 스타일이 아니다. 류현경이 하도 도와달라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도와준 것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쯤 되면 박정민도 연예계 미담 제조기로 등극할 수 있을 듯하다. 류현경에게 베푼 박정민의 후한 마음씀씀이가 연예계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들을 돌아보게 했다.

지난해 4월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6'은 '무결점의 후예! 연예계 미담제조기'편으로 꾸며지며 연예계 미담의 끝판왕 명단이 차례로 공개됐다. 많은 이들이 짐작했듯 연예계 최고 미담 제조기 자리에는 유재석이 등극했다. 일찍부터 무결점 안티 제로 MC로 자리잡으며 ‘유느님’이란 닉네임을 얻었던 유재석은 여전히 통 큰 선행으로 미담을 제조하고 있는 중이다.

이날 소개된 미담 제조기 8위에는 송중기의 이름이 올랐다. 학창시절부터 우수한 성적을 자랑하며 연예계 엄친아로 자리했던 송중기가 훈훈한 비주얼 못지않은 성품을 자랑하며 박정민 부럽지 않은 미담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송중기의 인성은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로 하여금 하나같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민 부럽지 않은 연예계 미담 제조기로는 김종국과 김혜수가 나란히 7,6위에 올랐다. 이어 미담의 주인공 5위는 이광수가 차지했다. 일찍이 이광수의 따스한 성품은 많은 연예인들에 의해 인증돼 왔다. 특히 이광수는 지난 2009년 거리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노부부를 적극적으로 구조하며 미담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이어 한지민이 4위, 박명수가 3위를 차지했다. 박명수의 미담 또한 박정민 만만치 않다. 박명수는 주차요원 아르바이트생의 실수로 사고가 나자 그것의 뒷수습을 책임지는 등 '도로 위의 성자'로 불리기도 했다.

유재석에게 아쉽게 1위 자리를 내준 2위의 주인공은 강하늘이다. 과거 강하늘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미담 자판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평소 화를 잘 내지 않는 성격이라 고백한 강하늘은 “영화 ‘동주’를 찍을 때 이준익 감독님이 내가 화내는 걸 보려고 작정을 했었다. 일부러 나와 동료배우를 비교하시더라. 하지만 나는 화가 나지 않고 오히려 이준익 감독님의 말을 수긍했다”고 밝혀 화제를 뿌렸다. 오미희 기자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