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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진 이윤의, 축하는 다음 우선은 갸우뚱?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3.0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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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프로골퍼 양수진(25·파리게이츠)이 오는 12일 축구선수 출신 사업가 이윤의와 웨딩마치를 올린다.

양수진과 이윤의는 지난해 지인의 소개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서로를 향해 호감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프로골퍼로 활동 중인 양수진과 프로축구선수 출신인 이윤의는 스포츠선수라는 공통분모를 토대로 자연스레 사랑을 꽃피우기 시작했다는 게 관계자의 귀띔이다.

[사진=양수진 SNS]

머잖아 ‘양수진의 남자’가 되는 이윤의는 과거 K리그 강원FC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후 현역에서 은퇴한 이윤의는 지도자생활 및 축구 관련 비즈니스 사업을 준비 중인 상태다. 이윤의와의 결혼 후에도 양수진은 변함없이 투어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수진 이윤의의 결혼 소식을 접한 팬들은 연신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4월, 양수진은 배구선수 출신 이두언과 웨딩마치를 올릴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한 매체는 “양수진과 이두언이 2016년 4월 웨딩마치를 올릴 계획이다”라고 보도하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매체의 보도는 꽤 구체적이었다. 기사 내용에 따르면 양수진과 이두언은 이미 양가 상견례까지 마친 상태이며 차근차근 결혼을 준비 중인 상태였다.

앞서도 양수진은 이두언과의 열애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지난해 2월, 양수진은 이두언의 소속 팀 OK저축은행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배구장을 방문한 모습이 몇몇 팬들의 눈에 포착됐다. 일찍이 이두언 또한 지난해 4월, 김해에서 열린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를 찾으며 연인 양수진을 지척에서 응원해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사실 이윤의로 이어진 양수진의 화려한 연애 전력은 이두언이 다가 아니다. 지난 2015년 6월 양수진은 두산 베어스의 프로야구선수 유희관과 열애 중인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당시 한 매체는 "양수진과 유희관이 사귀고 있는 중이다. 유희관은 3개월 전 선배의 소개로 양수진을 만났다. 두 사람 모두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급격하게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이후 유희관은 양수진과의 열애 보도에 대해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뒤 가까워진 게 맞다"라고 밝히며 열애 사실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논란은 이 뒤에 불거졌다. 유희관과의 열애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 직전 양수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선두로 올라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정말 우승을 놓치고 싶지 않다. 특히 올해에는 남자친구 김승혁과 겨울 훈련을 함께하면서 어프로치 샷이 좋아졌다. 비거리 또한 늘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양수진은 그보다 1년 전인 2014년 6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상위권으로 선전한 뒤 "남자친구와 함께 훈련하면서 멘탈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말하며 연인 김승혁과의 열애를 오픈한 바 있다.

그보다 한 달 전인 2014년 5월, 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 당시 데뷔 9년 만의 첫 승을 일궈냈던 김승혁 또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양수진과의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 공개 열애를 선언한 이후 양수진과 김승혁은 연말 시상식 등에 연인과 동행하며 공공연히 애정을 표출했다.

김승혁과 교제 중인 시기에 불거졌던 유희관과의 열애설, 이는 곧장 ‘양수진 양다리설’로 이어지며 그녀를 곤혹스럽게 했다. 이에 양수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승혁과 2015년 6월에 결별했다. 그 전부터 많이 싸우는 등 갈등이 있었다.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고 있다 비로소 6월에 헤어진 것이다"라며 양다리설을 해명했다.

이어 양수진은 "유희관 선수와는 2015년 6월부터 사귄 게 아니다. 그냥 밥 먹는 자리에서 처음 만난 것 뿐이다. 그날이 정확하게 한국여자오픈 대회가 끝난 다음날이었다. 지금도 유희관 선수와는 정식으로 사귀는 게 아니다. 그저 알아가는 단계다"라고 밝히며 유희관과의 양다리설을 거듭 부인했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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