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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예능은 예능일 뿐 오해하지 말자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3.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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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기획재정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제51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법인 납세자 공무원 등에게 각종 훈장이 수여됐다.

이날 성유리는 유해진과 함께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성실납세를 통해 국가재정에 기여한 공로였다. 이번 표창을 통해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성유리와 유해진에게는 일정기간동안 세무조사 유예가 적용된다. 또한 성유리와 유해진은 징수유예 혹은 납기연장시 납세담보가 완화되며 전국세무관에서 전용창구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된다.

[사진=SBS 방송캡처]

특히 성유리는 대통령표창을 받은 날 생일이란 겹경사도 함께 맞이했다. 이날 성유리는 자신의 SNS에 셀카를 공개하며 "저의 생일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멘트를 남겼다.

모범납세자가 되며 대통령표창까지 받은 성유리, 역시 '예능인 성유리‘와 ‘인간 성유리’는 달랐다. 때론 맹한 모습으로 놀림감이 되고 때론 독한 입담으로 게스트의 허를 찔렀던 성유리의 모습이 새삼 새록새록 곱씹어지고 있다.

성유리의 물오른 예능감이 확인된 건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를 통해서다. 성유리는 2013년 8월부터 한혜진에게서 바통을 이어받으며 힐링캠프의 안방마님이 됐다. 첫방송에서부터 성유리의 활약상은 빛났다.

아껴두었던 예능감은 거침없는 셀프디스로 포문을 열었다. 이경규와 김제동의 환대 속에 등장한 성유리는 “내가 요즘 살짝 인기가 주춤하고 있는 시기다. 한혜진 씨 덕분에 힐링캠프에 고정출연하게 됐다. 이제는 내가 한혜진 씨를 대신해 여러분을 힐링해 드리도록 하겠다. 잘 부탁드린다”며 스스로를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예능감을 확인시켰던 셀프디스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자화자찬으로 이어지며 큰웃음을 선사했다. 성유리는 기성용과의 결혼을 이유로 하차한 한혜진을 겨냥한 듯 “나는 결혼을 해도 ‘힐링캠프’를 그만두지 않을 것이다”라며 돌직구를 날리는 가하면 “내가 원래 예능감이 좀 있다”고 말하며 태연히 스스로를 추켜세웠다.

스스로를 디스하는 것으로 스타트를 끊었던 성유리의 예능감은 이내 독설로도 이어졌다. 성유리는 자신의 등장에 은근한 사심을 표출하는 김제동을 향해 “미안하지만 제동이 오빠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면박을 줬다. 이어 성유리는 이경규가 당시 ‘국민 사위’라 불리며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함익병과 자신을 비교하자 “이경규 씨는 그냥 나쁜 남자다”라며 면박을 주기도 했다.

물오른 예능감에는 성유리 특유의 ‘맹한 매력’도 한 몫을 했다. 이날 성유리는 중간 중간 어쩔 수 없는 긴장감을 표출하며 멍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이경규로 하여금 ‘맹유리’란 별명을 얻었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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