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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매를 벌어도 유분수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3.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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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이 스스로 발등을 찍었다. 별 생각 없이 게재한 한 장의 사진이 구설에 오른 까닭이다.

임창정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임창정은 운전 중인 아내를 옆에 두고 셀카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다. 이와 더불어 임창정은 사진 아래에 "#마누라 #대리 #픽업 #만삭 #임신. 술 내일부터 넌"이라는 멘트를 달았다.

 

임창정은 지난 1월 18살 연하의 아내와 웨딩마치를 올렸다. 결혼 당시 임신 중이었던 임창정의 아내는 오는 5월 출산을 예정하고 있는 상태다.

사진 공개 후 임창정은 만삭의 아내에게 늦은 밤 대리운전을 시켰다는 이유로 거센 비난을 받았다. 자칫 과도한 오지랖으로 여겨질 수도 있는 논란, 하지만 임창정이 뭇매를 맞은 데에도 나름의 이유는 있다.

일반적으로 배가 눈에 띄게 많이 불러오는 임신 32주부터는 운전을 삼가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의 공통된 견해다. 배가 만삭에 가까운 상태로 불렀을 경우 앉은 자세로 운전을 하는 것 자체가 산모의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까닭이다. 특히 조산기가 비치는 경우에는 더더욱 운전대에 앉아선 안 된다.

만약 어쩔 수 없이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가급적 자세를 바르게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최대한 등받이를 뒤로 젖혀 운전을 하기 편안한 자세를 찾는 것이 좋다. 되도록 등이나 어깨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하고 목과 허리를 뒤로 젖혀 바로 세우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산모의 건강에도, 태아의 건강에도 유리하다.

임신 중 운전에서 간과해선 안되는 게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접촉사고다. 이 경우 가벼운 사고라고 해서 결코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 임산부의 경우 어디에 어떠한 충격이 가해졌을지 알 수 없는 까닭이다. 따라서 접촉사고가 발생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아야 한다. 만약 사고 당일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대략 일주일가량은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만약 며칠 후에라도 이상이 감지될 경우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자세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임신 중이라고 하더라도 운전 중 안전벨트 착용은 필수다. 간혹 안전벨트의 압박이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여기는 임산부들이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안전벨트는 외부 충격 시 오히려 태아를 보호해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임산부는 가급적이면 자궁에 압박을 덜 주는 3점식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되도록 운전대를 잡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어쩔 수 없이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가능한 장시간 운전은 피해야 한다. 만약 1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를 운전해야 한다면 2시간에 한 번씩은 차에서 내려 휴식을 가지는 것이 효과적이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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