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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전용기 탈출 리허설?....오죽하면 그런 설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3.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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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에 대한 선고가 임박해오자 어이 없는 루머가 인터넷을 떠돌고 있다. 9일 온라인을 풍미한 두드러진 풍설은 박근혜 대통령 망명 시도설이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망명 시도 준비설이 적절할 듯 여겨진다.

한 누리꾼이 유튜브에 대통령 전용기의 비행 모습을 담은 것이라며 동영상을 올린 것이 소문의 시작이었다. 해당 동영상에는 여객기 한대가 하늘을 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대통령 전용기로 주장된 항공기 동영상과 영상속 정지 사진은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번져나갔다.

                           [사진 = 인터넷 동영상 캡처]

동영상 속 자막에는 해당 여객기가 보잉 747-400 기종의 대통령 전용기이며 성남의 서울비행장으로 날아가는 모습이라는 설명이 붙여져 있었다. 하남과 성남 등에 사는 '항덕'('항공기 덕후'의 뜻. '덕후'는 '마니아'라는 의미를 지닌 누리꾼 용어)들의 제보가 잇따라 들어왔다는 내용도 첨부돼 있었다.

이와 함께 우리 나라에서 복층 구조에 엔진 네 개가 달린 여객기는 대통령 전용기가 유일하다는 주장도 부가됐다.

동영상 제공자는 또 대통령 전용기가 성남 서울공항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동영상 속 모습은 박 대통령의 망명에 대비해 비행 훈련을 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함께 제기했다.

이 누리꾼은 이어 대통령 전용기가 최순실 게이트 발생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비행한 적이 없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이어 박 대통령이 탄핵당한 이후 도망가지 못하도록 하자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같은 주장들에 대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만약 탄핵이 결정될 경우 박 대통령은 서울 삼성동 사저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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