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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장시호, 한 번 실수는 병가지상사라 하지만 두 번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3.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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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장시호의 스캔들이 세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적극적으로 해명하기보단 SNS 계정을 비공개로 돌리는 것으로 대응을 대신한 김동성, 그의 침묵이 장시호의 고백과 대비되며 한층 분분한 말들을 쏟아내게 했다.

김동성 장시호의 스캔들이 앞서 불거졌던 또 하나의 불륜설을 곱씹게 했다. 지난 2012년 1월, 김동성은 수년간 꼬리표처럼 붙어다닌 불륜설을 적극 해명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사진=JTBC 방송캡처]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 올림픽에서 미국의 안톤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에 무릎꿇으며 금메달을 빼앗겼던 김동성, 이 사건으로 그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연예인 못지않은 이목구비와 탄탄한 몸매는 안톤 오노를 향한 전 국민적 분노와 맞물리며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냈다.

안톤 오노에게 금메달을 빼앗긴 이후 원조 꽃미남 스포츠 스타로 급부상한 김동성은 연예계로 발을 넓히며 다방면에서 매력을 발산했다. 한창 핫한 인기를 모았던 김동성은 하지원, 김현정, 이정현 등의 여자 연예인들과 차례로 열애설을 뿌리며 신문 1면을 장식했다.

장시호와의 스캔들로 상기된 모 여배우와의 불륜설 또한 이를 즈음하여 불거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저 설로 끝난 여타의 열애설과 달리 김동성과 모 여배우의 불륜설은 한 매체에 의해 상세히 보도되며 마치 기정사실화되는 양상마저 보였다.

당대 톱 가수의 아내였던 모 여배우의 이니셜까지 언급됐던 김동성의 불륜설, 이를 보도한 매체는 “평소 잉꼬부부로 유명했던 스타 부부가 김동성과의 불륜이 원인이 되어 파경을 맞았다”고 전하며 파장을 키웠다. 특히 김동성과의 불륜설이 전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루머 속 여배우가 실제 결혼 생활에 파경을 맞으며 김동성은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장시호와의 스캔들에는 침묵으로 대응한 김동성, 하지만 그는 모 여배우와의 불륜설에 대해서는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당시 김동성은 “모 여배우와의 불륜설이 최초 보도됐을 당시에는 그저 ‘프로 스포츠 선수’라고만 기재돼 있었다. 그런데 알다시피 쇼트트랙은 프로 스포츠가 아니지 않냐”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김동성은 “나는 불륜설 속의 모 여배우를 만나본 적조차도 없다. 그저 처음에는 나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으로 그냥 웃어넘겼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인터넷에는 모 여배우와의 불륜설이 연관검색어로 뜬다. 나중에 자녀들이 커서 이걸 본다면 얼마나 충격이 크겠는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해명은 반드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불륜설을 해명했다.

침묵하는 가운데 기정사실화되는 양상을 보였다는 불륜설, 이에 대해 김동성은 “어느순간부터 나는 가정 파괴범이 되어 있더라. 정말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난 거다. 불륜설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만 해도 나는 이게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불륜설 속 모 여배우의 입장을 생각해 섣불리 기자회견을 열 수도 없었다”며 답답한 심경을 표출했다.

잇따른 열애설과 불륜설로 ‘스캔들 메이커’라는 꼬리표를 달아야 했던 김동성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장시호와의 스캔들로 악재를 맞은 김동성, 불륜 논란에 거짓말 논란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김동성이 어떤 해명의 말을 내놓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 증인 신분으로 출석한 장시호는 “김동성이 한창 이혼을 생각하고 있을 때 집을 나왔다. 오갈 곳이 없었던 김동성은 이모 최순실의 집에서 한달 가량 머물며 나랑 같이 살았다. 김동성이 최순실 집에 있었던 그 한 달 동안 우리는 영재센터의 설립을 함께 논의하고 계획했다”고 말하며 과거 김동성과 연인 관계였음을 인정했다.

지난 2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장시호,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최순실에 대한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규혁 역시 “김동성과 장시호는 과거 연인 사이었다. 모든 일의 시작은 김동성과 장시호의 관계에서부터 시작됐다"며 김동성과 장시호의 관계를 폭로한 바 있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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