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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럭비공의 자유분방함이여!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3.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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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뷰] 끼가 넘쳐 엉뚱 발랄한 것일까? 아니면 철이 없는 것일까?

어느덧 마흔의 나이대로 접어든 여배우치곤 정말 티 없이 순수해 보인다. 아름다운 여배우로 첫 손에 꼽히기도 했던 김희선 이야기다. 세월이 흘러 요즘 트렌드를 주도하는 젊은 층들 사이에선 다소 밀릴 수 있지만 김희선은 20대 시절에만 해도 미인의 대명사로 첫 손에 꼽혔다.

<사진 = Jtbc 제공>

딱히 흠 잡을 데 없는 미모 외에도 김희선 이름 석 자를 듣고 떠오르는 이미지는 유쾌 상쾌 통쾌 3쾌다. 김희선 진면목은 지난 11일 방영된 JTBC ‘아는 형님’을 통해 다시금 확인됐다.

먼저 유쾌함이다. 대중들에게 알려진 김희선 이미지는 밝음과 발랄함이다. 그것이 진정 해피바이러스를 자아내는 것은, 짐짓 꾸미는 설정이 아닌 까닭이다. 김희선이 풀어내는 온갖 솔직담백한 일화를 듣노라면 얼마나 밝게 살고 있는지 자연스레 전해진다.

어린 딸의 머리를 예쁘게 단장해 주고 싶은 모든 엄마의 마음처럼 먼저 의욕만 앞섰다가 저지른 김희선의 실수담과 그 증거사진은 보는 이들의 배꼽을 빠지게 한다. 술 일화도 이에 못잖다. 김희선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도도한 미모와는 언밸런스한 느낌을 줘 반전 그 자체다.

이번에는 상쾌함이다. 김희선의 상쾌함은 다분히 외형에서 뿜어 나온다. 40대 초반의 나이, 굳이 대중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아서일까? 포털 프로필 란에는 생년월일이 나와 있지 않다. 어쨌든 20대 시절 ‘블링블링’했던 김희선은 결혼해 한 남자의 아내가 됐고 한 딸의 엄마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싱그러운 젊음을 유지하며 매력을 사이다처럼 톡톡 쏘아댄다.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김희선 자신이 얼마나 부단한 노력을 했는지 아니면 타고난 체질 덕인지는 몰라도 보통 사람들에게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자극을 주기에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통쾌함은 강단이다. 아름다운 여배우 김희선이 아닌 인간 김희선은 단단해 보였다. 나이 듦에 전혀 주눅 들지 않았다. 자연스런 늙음에 끼도 깡도 줄어들지 않았다. 강호동과의 눈싸움 매치에서도 눈물을 흘리며 버텨내 장면은 “역시 김희선”이라는 감탄사를 자아냈다. 비록 패했으나 그 승부욕은 정말 대단했다. 남자는 물론이요 여자 팬들에게도 김희선이 사랑받는 이유는 데뷔시절부터 지금껏 이어온 통통 튀는 개성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세월이 흘러 50이 되고 60이 되도 김희선은 김희선일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일부 팬들의 생각만은 아닐 것이다. ‘김희선이여 영원하라!’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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