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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김민희, 물음표는 숱하게 많으니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3.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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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또 한 번 공식석상에 선다. 13일,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에서 열리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언론배급 시사회와 기자간담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외에도 서영화, 권해효, 송선미, 박예주 등의 출연 배우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사진=SBS 방송캡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불륜 스캔들이 불거진 후 함께 작업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화제를 뿌렸다. 이 영화로 김민희는 은곰상인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품에 안기도 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의 이야기를 그리며 홍상수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해 불륜설에 휩싸이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영화를 찍다 허락되지 않은 사랑을 시작했다는 루머, 이에 대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약속이나 한 듯 침묵하며 소문에 살을 붙이게 했다. 지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처음으로 나란히 얼굴을 내밀며 언론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두 사람은 과연 두 번째 공식석상에서 자신들을 둘러싼 불륜설을 시원스레 해명하게 될까.

일각에서는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이 불륜설에 대해 입을 열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자리가 자리이니만큼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에게 불륜설에 대한 취재진들의 질문이 쏟아져 나올 터, 그야말로 폭풍 같은 질문의 홍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나란히 참석을 약속했다는 건 결국 불륜설에 대해 입을 열 것이란 의지의 표현이 되는 셈이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입을 연다고 가정할 경우 두 사람에게 쏟아질 궁금증은 말그대로 한 트럭이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침묵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을 향한 물음들이 살을 붙이고 뼈대를 더하며 몸집을 키운 까닭이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설 진실 여부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 예상되는 질문은 홍상수 감독의 이혼 소송이다. 지난해 12월, 재판부는 홍상수 감독이 아내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조정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11월,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조정 신청을 제기했다.

당시 홍상수 감독은 아내와의 혼인관계는 이미 파탄에 이르러 도저히 회복할 수 없는 상태다라고 주장하며 A씨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하지만 A씨가 이를 거부하자 홍상수 감독은 끝내 조정을 선택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홍상수 감독의 아내는 남편과 이혼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홍상수 감독은 아내를 설득하길 포기하고 본격적인 소송에 들어갔다.

그 무렵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결별설까지 솔솔 흘러나왔다. 어느샌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설은 기정사실화되는 양상을 보였고 이후 불거진 결별설은 한층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결별설은 지인의 전언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김민희와의 스캔들이 불거지고 난 후 미국으로 건너가 그녀와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는 홍상수 감독,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김민희와의 관계가 소원해진 홍상수 감독은 미국에서 홀로 생활하며 영화 작업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게 지인의 귀띔이었다.

한창 불륜설이 불거지시 시작했을 당시에는 종종 전화통화를 하며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하지만 그해 가을 무렵부터 홍상수 감독은 자신의 지인들에게 “김민희의 미래를 비롯해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한 결과 헤어지기로 결정했다”고 말하며 김민희와의 결별을 사실상 인정하고 다니기 시작했다는 게 지인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결별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부정됐다. 한 매체는 “항간에 떠돈 결별설과 달리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여전히 잘 만나고 있는 중이다”라고 보도하며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여전히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러한 보도를 증명이라도 하듯 올해 1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서울 시내 한복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창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촬영 중이었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이들의 모습을 포착해 보도한 매체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네 번째 손가락에 각각 끼워져 있었던 반지에도 시선을 집중했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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