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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뱀뱀, 묘한 데자뷔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3.1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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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의 일본인 멤버 미나와 갓세븐의 태국인 멤버 뱀뱀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발단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이었다. 사진 속에서 미나와 뱀뱀은 나란히 엎드린 상태에서 얼굴을 밀착시킨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인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사진을 꾸민 미나와 뱀뱀, 두 사람이 사진을 찍은 배경은 뱀뱀 아래 쪽의 이불로 보아 침대로 짐작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다소 어두운 방안을 배경으로 얼굴을 밀착시킨 채 셀카를 찍은 미나와 뱀뱀, 이 한 장의 사진은 이내 열애설로 번졌다. 미나와 뱀뱀은 1997년생 동갑내기이자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동료다. 한국이란 낯선 나라에서 아이돌로 활동하고 있다는 공감대가 미나와 뱀뱀을 연인으로 이끈 걸까.

하지만 미나와 뱀뱀의 열애설은 얼마 지나지 않아 단호히 부정됐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미나와 뱀뱀의 사진은 팬들의 우려와 달리 합성은 아니다. 하지만 미나와 뱀뱀이 연인 사이란 소문도 사실이 아니다. 미나와 뱀뱀은 워낙 절친한 동료 사이다. 사진 또한 격의 없이 직은 것에 불과하다”고 밝히며 미나와 뱀뱀의 열애설을 일축했다.

덧붙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미나와 뱀뱀에 관해 두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향후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다. 더 이상은 미나와 뱀뱀을 둘러싼 여러 의혹들을 묵인하지 않겠다”라며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미나와 뱀뱀을 둘러싼 열애 논란이 앞서 아이유와 슈퍼주니어 은혁을 혼쭐나게 했던 사건과 절묘하게 오버랩 됐다. 지난 2012년 11월의 어느날, 아이유의 트위터 사진 계정에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서 아이유는 은혁과 침대 위에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야심한 시각에 돌연 올라온 사진 한 장, 특히 사진 속 아이유와 은혁을 둘러싼 공기가 미나 뱀뱀의 그것만큼이나 미묘했다. 한눈에 봐도 민낯이 분명해 보이는 아이유와 그 옆에 얼굴을 밀착한 채 상의를 탈의하고 있는 은혁의 모습에서는 진한 연인의 향기가 묻어나왔다.

이 한 장의 사진이 몰고 온 후 폭풍은 미나와 뱀뱀의 그것 못지않았다. 약 한 시간 가량 게재되다 뒤늦게 삭제된 아이유와 은혁의 사진은 순식간에 각종 SNS를 통해 퍼져나가며 많은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가뜩이나 아이유와 은혁은 꾸준한 열애설에 시달리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후 아이유의 소속사 측은 장문의 보도 자료를 통해 은혁과의 열애설을 일축했다. 소속사는 “논란이 된 사진은 지난 여름 은혁이 아이유를 병문안 왔을 때 찍은 사진이다. 평소에도 은혁은 아이유의 어머니와 식사를 함께 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다. 특히 사진 속의 공간은 모두의 추측과 달리 침대가 아니라 소파다”라고 밝히며 은혁과의 열애설을 해명했다.

아이유 은혁의 열애설과 절묘하리만큼 닮은 미나 뱀뱀의 사진 논란, 이 묘한 데자뷔가 결말마저 똑같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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