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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딸, 토끼 같은 딸이 가슴에 폭 안기기까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3.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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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배성재 아나운서의 SNS에 눈길을 끄는 사진 몇 장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배성재 아나운서는 "밀라노의 흔한 조기축구 풍경"이라는 멘트와 함께 박지성과 딸 연우 양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박지성은 딸을 품에 안고 사네티와 함께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에서 박지성과 마주보고 있는 하비에르 사네티는 인터 밀란의 레전드로 꼽히는 선수다. 앞서 박지성은 지난 11일 인터 밀란 주체한 '인터 캠퍼스'에 사네티와 함께 참석했다. ‘인터 캠퍼스’는 인터 밀란이 전 세계 아이들을 돕기 위해 설립한 사회공헌 단체다.

[사진=배성재 SNS]

아빠 박지성을 따라 현장에 갔던 딸은 수 차례 박지성의 품에 뛰어들며 사네티와의 담소를 ‘방해’했다는 게 배성재 아나운서의 설명이다. 실제로 배성재 아나운서는 "박서방vs사네티", "연우 난입으로 수차례 중단"이라는 해시 태그를 걸며 박지성 딸의 깜찍한 돌발 행동을 설명했다.

어느새 이렇게 자란 걸까. 박지성은 지난 2014년 7월 김민지 SBS 아나운서와 웨딩마치를 올린 뒤 이듬해 임신 소식을 알리고 2015년 11월 딸 연우 양을 낳았다. 박지성의 사진 몇 장이 딸의 폭풍성장을 인증하며 박지성 러브스토리의 ‘역사’를 돌아보게 했다.

지난 2013년 6월, 박지성은 기자회견을 통해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를 발표했다. 이날 박지성은 열애 선언과 함께 구체적인 결혼계획까지 함께 고백했다. 앞서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다정한 한 때가 한 언론매체에 의해 포착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후 박지성은 “지난 2011년 여름 김민지 아나운서와 처음 만나 2013년 여름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히며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관계를 인정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의 만남은 박지성 아버지의 적극적인 권유로 성사됐다. 배성재 아나운서에 의해 김민지 아나운서를 소개받은 박지성의 아버지는 매우 흡족해 하며 그녀를 박지성에게 연결시켜 주었다는 것. 이에 2011년 첫 만남을 가진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는 이후 친한 오빠동생으로 지내며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차츰 서로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는 게 러브스토리의 전말이었다.

당시 박지성은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다기보다는 그냥 내 마음이 좋아하고 있다. 나는 이런 상황이 익숙하지만 그 분은 이런 상황이 익숙치 않아 개인적으로 미안하지만 잘 대처하고 이해해주고 있어서 고맙다”고 말하며 한층 로맨틱함을 더했다. 김민지 아나운서를 시종 ‘그분’이라 칭하며 조심스런 태도를 보인 박지성은 “골 넣는 것 보다는 김민지 아나운서를 만나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말로 너스레를 떨며 취재진의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그해 11월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의 상견례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박지성의 부친 박성종 씨는 “이미 지난 8월 양가 상견례를 마친 상태다”라고 고백하며 박지성 의 상견례 사실을 고백했다.

이와 동시에 박지성의 부친은 “지성이는 축구만 잘하지 않나. 김민지 아나운서는 여러 가지 면을 갖추고 있어 오히려 지성이한테는 과분하다. 게다가 김민지 아나운서는 전혀 거만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공평하며 상대를 편안하게 하는 사람이다”라며 예비며느리를 극찬하기도 했다.

이후 김민지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린 박지성은 2015년 11월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JS파운데이션 페이스북을 통해 딸 연우의 출생을 알렸다. 당시 박지성은 "아내가 오늘 아침 사랑스러운 딸을 낳았다. 드디어 내가 아빠가 됐다. 다행히 산모도 건강하고 우리 딸도 건강하다. 그저 고마운 마음 뿐이다"라며 아빠가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지성은 "머릿속으로 많이 그려봤던 일인데도 모든 것이 처음이라 어설프기만 하다. 이제는 행복한 부부에서 행복을 주는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이며 다부진 각오를 표출했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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