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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김민희의 네 번째 Man이 되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3.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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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을 듣기까지 무려 9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줄곧 침묵했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마침내 둘의 관계를 인정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13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얼마 전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고 이번이 두 번째 동반 외출이다. 지난해 여름 불륜설에 휩싸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줄곧 두문불출했다.

[사진=채널A 방송캡처]

모두의 예상이 맞아떨어졌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나란히 국내 공식석상에 참석할 것이란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이 비로소 의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실제로 취재진에 의해 노골적으로 불륜설에 대해 질문을 받은 홍상수 감독은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되는 자리인지 모르겠다. 우리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지금도 매우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 처음 김민희와의 관계가 언론을 통해 보도됐을 때에는 이런 이야기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이다"라고 답하며 김민희와의 관계를 인정했다.

김민희의 대답도 다르지 않았다. 김민희 또한 "우리는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다가오는 모든 상황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중이다"라고 답하며 홍상수 감독의 말에 동조했다.

이로써 설만 무성했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사랑이 사실로 확인됐다. 김민희와의 불륜설이 불거진 후 집을 나와 아내와 이혼소송에 돌입했던 홍상수 감독, 그가 공식적으로 김민희의 네 번째 남자가 됐다.

홍상수 감독의 여자가 되기에 앞서 김민희는 지난 2004년 이정재와 공개 열애를 하며 충무로 공식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당시만 해도 다소 파격적으로 다가왔던 이정재와 김민희의 나이차,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며 연예계 선남선녀 커플의 선두에 섰다.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던 김민희와 이정재의 사랑은 3년이란 시간 끝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민희의 화려한 연애사는 이때부터 포문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민희는 지난 2008년, 7살 연하의 모델 출신 배우 이수혁과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눈에 띄는 비주얼만큼이나 눈에 띄는 사랑법었다. 통통 튀는 마인드를 자랑하며 팬들의 눈앞에서도 서로를 향해 거침없는 애정표현을 퍼부었던 김민희와 이수혁,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도 2년여의 시간을 끝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홍상수 감독에 앞서 가장 최근 김민희의 남자로 기록된 이는 조인성이다. 김민희와 조인성은 지난 2013년 4월, 공개 열애를 선언하며 팬들의 축복을 이끌어냈다. 당시 김민희와 조인성은 연예매체를 통해 솔솔 불거져나온 열애설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기다렸다는 듯 'YES'를 말했다.

실제로 당시 조인성의 소속사 측은 “2013년 초에 김민희와 조인성이 우연히 만남을 가지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락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향한 호감을 키웠고 마침내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히며 김민희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김민희의 소속사도 입장은 같았다. 김민희의 소속사 또한 “사실 내용을 확인한 결과 김민희와 조인성은 현재 호감을 갖고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라는 말로 조인성과의 열애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홍상수 감독에 이르기까지, 적지 않은 공개 열애의 역사 속에서 한결같이 당당했던 김민희다. 길고 긴 터널을 거쳐 마침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사랑이 오픈됐다. 불륜이 운운되며 유쾌하지 않은 스타트를 끊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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