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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악뮤, 시작부터 범상치 않더라니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3.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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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MBC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가족끼린 그럴 수 있어' 특집으로 꾸며지며 양희은 양희경 자매와 악동뮤지션(이하 악뮤) 이찬혁 이수현 남매가 게스트로 초대됐다.

이날의 라스는 악뮤 이찬혁의 재발견이라 칭해져도 손색이 없었다. 악뮤의 모든 노래를 작곡한 이찬혁은 MC들로부터 ‘천재 작곡가’란 거창한 타이틀로 소개됐다. 그런데 등장하고 보니 작곡만 천재가 아니었다. MC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입담으로 라스를 장악한 이찬혁, 라스가 또 하나의 예능 원석을 발견해냈다.

[사진=MBC 방송캡처]

이날 악뮤 이찬혁은 김태호PD 닮은꼴로 칭해지며 라스 MC들을 폭소케 했다. 김태호PD와 한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악뮤 이찬혁은 우연히 김태호PD를 마주쳤을 당시 서로의 얼굴을 꽤 오래 쳐다봤다고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악뮤 이찬혁의 예능감은 친동생 이수현과 맞물렸을 때 더욱 배가됐다. 김새론, 세븐틴 부승관, 이스트로 라키와 함께 종종 볼링장에 다니곤 한다는 악뮤 이수현의 고백에 연신 놀라는 표정을 지었던 이찬혁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또 한 번 웃음바다가 됐다. “동생의 첫사랑을 지켜주고 싶다”며 어른스러운 마음을 드러낸 악뮤 이찬혁은 “부승관이란 이름이 순수해보이긴 한다”며 연신 이름에 집착해 라스 MC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악뮤 이찬혁은 대선배 양희은을 깨알같이 성대모사 하며 물오른 예능감을 자랑했다. 능글능글 입담이 제대로 물꼬를 텄던 이찬혁, 그의 천연덕스러운 예능감이 앞선 악뮤의 데뷔를 돌아보게 했다.

악뮤는 지난 2014년 3월 데뷔했다. 악뮤는 2013년 Mnet ‘K팝스타2’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가요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약 1년여의 기다림, 마침내 악뮤가 가요계 출격을 선언한 순간이었다.

많은 이들이 기다렸던 악뮤인지라 데뷔부터 동분서주했다. 악뮤는 친정이라 칭해지는 ‘K팝스타3’에 출연해 가장 먼저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이후 온라인을 통해 1집 음반의 전곡을 공개한 악뮤는 일주일 뒤에 뮤직비디오까지 추가로 공개하며 가요계를 접수하기 시작했다.

데뷔 당시에도 악뮤 이찬혁의 존재감은 빛났다. 이찬혁은 악뮤 1집 앨범에 수록된 11곡을 모두 작사, 작곡, 프로듀싱 했다. 앞서도 악뮤는 ‘K팝스타2’ 경합 당시 ‘다리꼬지 마’, ‘매력 있어’, ‘크레센도’, ‘라면인건가’ 등의 자작곡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악뮤만의 색깔을 선명히 드러낸 ‘다리꼬지 마’는 무려 10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악뮤의 존재감을 대중의 뇌리에 선명하게 인식시켰다. 많은 이들이 악뮤의 음악을 두고 10대 특유의 통통 튀는 발상을 노랫말 속에 고스란히 녹여냈다고 평했다.

일찍이 악뮤는 ‘K팝스타2’에서 선보였던 오디션 곡만으로 음원 차트 1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오디션 참가자의 자작곡이 음원으로 출시되는 것만으로도 꽤 이례적으로 여겨졌던 악뮤의 선전, 이는 한 제과브랜드의 브랜드 송으로 사용됐던 ‘콩떡빙수’가 발표 당일 이효리의 신곡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기록과 함께 더욱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오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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