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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준, 창대창 대결로 맞짱뜨기 나서나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3.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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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및 사법부 사찰 관련 의혹에 휩싸인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공표했다. 남재준 전 원장이 선택한 통로는 자유한국당 등 보수 정당 경선이 아닌 무소속이었다.

남재준 전 원장은 17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이 19대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려 한다고 밝혔다. 남재준 전 원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받기 시작했다.

남재준 전 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종북좌파 척결"과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통일한국 완성"을 대선 출마의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보수 진영에서는 홍준표 경남지사와 김진태 의원 등 자유한국당 소속 9명과 바른정당의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 등 다수의 주자가 난립해 있다. 보수 진영 주자들의 도토리 키재기식 난립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이후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7일 현재 한국당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만 해도 홍준표 지사와 김진태 의원 외에 원유철 안상수 조경태 의원, 이인제 전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 등이 있다.

남재준 전 원장은 예술인단체 및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에 의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사흘 앞두고 있던 지난 7일 '예술행동위원회'는 남재준 전 원장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지난해 12월엔 전공노가 사법부 인사 사찰 의혹의 책임자를 처벌해달라며 남재준 전 원장을 박영수 특검팀에 고발한 바 있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서 뒤 육군 참모총장을 역임한 남재준 예비후보는 박근혜 정권 출범과 함께 국정원장에 취임했다. 그러나 원장직 수행 1년 2개월여만인 이듬해 5월 갑작스레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의 전격 사퇴 이유는 아직 명쾌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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