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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선 댓글, 캔디인 줄 알았는데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3.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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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선이 악성 댓글로 인한 마음고생을 털어놓다 눈물을 왈칵 쏟았다. 신봉선은 19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에 게스트로 출연해 방청석에 앉은 이들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신봉선은 “개그우먼이라는 게 원래 웃음을 드리는 사람 아니냐. 때론 분위기를 띄우기위해서 시덥잖은 이야기도 해야 하는 게 우리 개그우먼들이다”라는 말로 서두를 연 뒤 “실제로 내가 한 마디를 함으로써 분위기가 좋아진 적이 많다. 그럴 때는 나도 나에 관한 기사를 보게 된다. 그런데 악성 댓글이 참 많다. 내가 TV로 공개된 사람이다 보니 어느 정도의 비난은 감수하겠지만 악성 댓글은 어쩔 수 없이 마음이 참 아프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JTBC 방송캡처]

이어 신봉선은 “개그우먼으로서 열심히 하면서도 악성 댓글을 계속 보다보니 언젠가는 자존감이 바닥을 치더라. 그래서 어느 날인가는 나에 관한 악성 댓글을 보고 ‘싫어요’를 눌렀다. 근데 이게 정말 짜릿하더라. 그때부터 계속해서 악성 댓글에 ‘싫어요’를 누른다. 나만의 해소법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도 신봉선은 연예인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신봉선의 눈물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한 건 2012년 3월 방송된 KBS 2TV ‘심리버라이어티 쇼 1억의 초대’를 통해서다.

당시 신봉선은 “서울에 혼자 올라와서 살면서 참 많이 울었다. 문득문득 나 혼자라고 느껴질 때 힘든 감정들이 올라왔다. 그때 당시에는 정말 외로웠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이러한 신봉선의 고백을 들은 김지선은 “하루는 신봉선이 다리를 다쳤다. 그런데도 ‘고정출연이라서 쉴 수가 없다’고 하면서 막 울더라. 정말 가슴이 아팠다”라고 털어놓으며 신봉선을 향해 안쓰러움을 내비쳤다.

2011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도 신봉선의 눈물이 팬들의 가슴을 시큰거리게 했다. 이날 신봉선은 MC가 아닌 게스트로 출연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당시 신봉선은 “다른 건 몰라도 내 외모를 비하하는 악성 댓글들을 보면 정말 슬프다. 어떤 사람은 나한테 못생겨서 재수 없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고 고백하며 왈칵 눈물을 쏟았다.

특히 신봉선은 “예능에서 그런 거 많이 하지 않냐. 나도 웃기려고 남자 연예인들한테 장난스럽게 러브라인을 형성하곤 했다. 그런데 가끔 내 장난에 정색하는 분들이 있더라. 그럴 때 나도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했다.

이 밖에 신봉선은 일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별을 선택해야 했던 첫사랑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한 신봉선은 방송을 통해 절친한 사이로 거듭났던 정시아의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도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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