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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아들, 또 공격용 창으로 등장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3.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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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연이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아들을 공격 소재로 활용했다. 강력한 대권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견제하기 위한 네거티브 전략의 일환인 듯 보인다. 하지만 문재인 캠프 측은 문재인 아들 문제는 2012년 대선전 때 한차례 걸러진 사안이라며 볼멘 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당은 19, 20일 이틀에 걸쳐 김명연 수석대변인과 김성원 대변인이 차례로 나서 문재안 아들 논란을 거론했다. 논란의 불씨를 이어가려는 의도가 엿보이는 행동이었다.

한국당이 거듭 제기한 문재인 아들 논란의 요지는 이렇다. 문재인 전 대표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던 당시인 2006년 아들 준용씨가 한국고용정보원에 입사했다. 2명 모집에 2명이 지원한 결과였다.

한국당 주장에 의하면 문재인 아들은 서류를 5일이나 늦게 제출했고, A4 용지 3장 이내로 제시된 자기소개서를 단 12줄만 기재했다. 준용씨는 또 이력서에 점퍼 차림에 귀걸이를 한 모습의 사진을 부착했다. 한국당은 이와 함께 통상 15일간 채용공고를 하는 것과 달리 단 6일만 채용공고를 냈고, 채점표 원본이 삭제된 것 등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준용씨가 문재인 아들이라는 메리트를 이용해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준용씨의 그같은 행태가 공공기관에 지원하는 사람들의 일반적 행태와는 거리가 있다는게 그같은 의혹의 배경이다.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들이 아닌 일반인의 자녀였다면 그런 상태로 합격이 가능했겠느냐는게 한국당이 제기하는 의혹의 핵심이다.

한국당은 그같은 논리를 바탕으로 문재인 아들 문제에 대한 예비후보 당사자의 직접 해명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문 전 대표가 직접 사실관계를 설명해보라는 얘기다.

한국당은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서도 불만을 쏟아냈다. 불만은 선관위가 문재인 아들 특혜 의혹과 관련한 게시물을 단속하기로 했다는데 모아지고 있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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