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양세찬 박나래, 일방통행이라 슬픈 그대들의 사랑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3.22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세찬이 박나래의 짝사랑에 다시금 단호히 선을 그었다. 양세찬을 향한 박나래의 짝사랑이 다시금 언급된 건 21일 방송된 KBS '1대 100'을 통해서다.

이날 양세찬은 "박나래 씨가 양세찬 씨를 향한 마음을 공개적으로 고백했지 않냐. 지금이라도 박나래의 마음을 받아줄 생각이 없냐"라는 MC 조충현의 질문에 "없다. 난 그저 박나래와 동료로 지내고 싶다. 연인 사이로 발전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내가 만약 박나래와 사귄다면 그전에 양세형과 단절해야 할 것이다"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KBS 방송캡처]

이어서도 양세찬은 "박나래 씨가 1억 원이란 큰 돈을 선뜻 빌려줬다고 들었다"는 조충현의 말에 "형이랑 내가 이사를 급하게 가야 했다. 그때는 벌이조차 시원찮아서 대출이 힘들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박나래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는데 선뜻 2억 원을 빌려주겠다고 하더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훈훈했던 양세찬과 박나래의 미담은 "그런데 그때 형이 박나래한테 2억 원을 다 빌리면 내가 박나래한테 장가를 가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1억 원만 빌렸다. 그 후에 닥치는 대로 일을 해서 원래 갚기로 한 날짜보다 2개월 일찍 돈을 갚았다"는 양세찬의 너스레로 유쾌하게 마무리 됐다.

일찍이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언급되며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었던 박나래의 짝사랑이다. 희극인 특유의 셀프디스와 입담이 절묘하게 버무려져 늘 큰 웃음을 선사했던 양세찬 박나래의 짝사랑 스토리, 일방통행이어서 더욱 ‘웃펐던’ 짝사랑의 주인공은 비단 박나래 하나만이 아니다.

양세찬을 향한 박나래의 짝사랑만큼이나 장도연의 짝사랑 스토리도 큰 웃음을 유발했다. 장도연의 짝사랑 상대가 돌발적으로 폭로되며 그녀가 진땀을 흘린 건 지난 2012년 9월 방송된 tvN ‘토요톡리그’를 통해서다.

당시 양세찬은 “우리 팀에 양세찬, 양세형, 이용진을 차례로 좋아한 연예인이 있다”고 폭로하며 장도연 짝사랑 고백의 서두를 열었다. 이어 양세찬은 “그 사람은 제일 처음 양세형을 좋아했다. 양세형도 우리한테 숨겼지만 어느 정도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사람은 다음으로 이용진을 좋아했다. 이용진도 사실 좀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양세찬의 폭로에는 이용진도 거들고 나섰다. 이용진은 “물론 마음이 있었지만 연애할 만큼 적합한 요소가 없었다. 아침까지 독대를 하면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말하며 한층 궁금증을 유발했다.

양세찬이 물꼬를 트고 이용진이 부채질을 했던 짝사랑 스토리, 이 사연의 주인공은 얼마 지나지 않아 밝혀졌다. 양세찬과 이용진의 주거니받거니를 가만히 듣고 있던 장도연이 도저히 못 참겠다는 듯 무대 중앙으로 뛰쳐나왔기 때문이다.

장도연은 “이용진은 내가 진짜 좋아했다. 이용진을 짝사랑하면서 내가 급기야는 용하다고 소문난 타로 집까지 찾아갔다”고 고백하며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박나래 못지않게 웃픈 장도연의 짝사랑은 “그런데 이용진은 나한테 친구 이상은 발전할 수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날 한강에서 낮술까지 마셨다”는 고백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며 마무리됐다.

양세찬을 향한 박나래의 고백만큼 화끈했던 짝사랑 고백은 홍현희에게서도 전해졌다. 지난해 8월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게스트로 출연한 홍현희는 "내가 '웃찾사'에서 활동할 때부터 좋아했던 사람이 있다. 양세형이다. 양세형은 개그우먼으로서 참 존경스러운 사람이다. 만약에 양세형이 내 마음을 받아주면 우린 좋은 길로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나보다 양세형이 두 살 어리다. 그렇지만 양세형이 내 마음을 받아준다면 우린 충분히 사귈 수 있다"며 양세형을 향한 짝사랑을 고백했다. 김미현 기자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