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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김소연 6월 결혼, 꿩 먹고 알 먹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3.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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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37)이 동갑내기 연인 이상우(37)의 아내가 된다.

28일, 김소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김소연과 이상우가 오늘 상견례를 한다. 결혼식은 오는 6월쯤 치를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이상우의 소속사 HM엔터테인먼트도 입장은 같았다.

김소연과 이상우는 지난해 종영한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호흡을 맞춘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9월 솔솔 불거진 열애설을 망설임 없이 인정한 두 사람이 공개 열애 반년 남짓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사진=MBC>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고다. 일을 하는 과정에서 운명의 파트너를 만나 사랑에 빠진 김소연과 이상우, 알고 보면 일과 사랑을 동시에 품에 안으며 일석이조의 행운을 누린 스타 커플은 두 사람 외에도 많다.

이상우 김소연 6월 결혼 소식이 전해지기 전 드라마가 또 한 쌍의 선남선녀 커플을 탄생시킨 예는 적지 않다. 그것을 살펴보면 ‘아하 그렇지’ 하고 무릎을 칠 것이다.

지난 2월, 조윤희의 소속사 킹콩 엔터테인먼트는 "조윤희가 이동건과 교제 중인 것이 맞다. 두 사람은 주말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서서히 서로를 향해 호감을 품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교제는 드라마가 끝나갈 무렵부터 시작됐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인 조윤희와 이동건에게 많은 축복의 말씀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동건의 입장도 다르지 않았다. 앞서 이동건과 조윤희는 비슷한 시기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아옹다옹하는 사이로 만나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사랑에 눈 뜨고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극중 조윤희와 이동건의 애정전선에 많은 시청자들이 울고 웃었다.

또 있다. 여전히 신혼의 향기를 풍기고 있는 안재현과 구혜선도 김소연 이상우와 똑 닮은 길을 걸었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지난해 3월 짠하고 열애를 발표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의 사랑에 오작교가 되어준 건 KBS 2TV 드라마 ‘블러드’였다. 드라마를 통해 일명 ‘안구커플’이라 불리며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았던 안재현과 구혜선은 열애 선언 두 달 뒤인 지난해 5월 웨딩마치를 올리고 부부가 됐다.

‘블러드’에 출연했을 당시 연기력 논란과 부진한 시청률로 극심한 마음고생을 해야 했던 안재현과 구혜선이다. 하지만 드라마를 통해 평생의 짝을 찾은 두 사람은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신혼의 달콤함을 전파 중이다. 특히 최근 안재현과 구혜선은 두 사람을 주연으로 한 나영석PD의 예능 ‘신혼일기’를 통해 많은 팬을 확보하기도 했다.

김소연 이상우와 똑 닮은 행보를 보인 커플로는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통해 인연을 맺은 주상욱과 차예련도 빼놓을 수 없다. 드라마 속에서 애증으로 뒤얽힌 연인 관계를 연기했던 두 사람은 드라마가 종영한 후 솔솔 불거진 열애설에 망설임 없이 ‘YES’를 말했다.

열애 선언 직후 주상욱이 팬들로부터 선물 받은 한정판 패딩 점퍼를 차예련에게 건넸다는 의혹에 시달리며 구설수에 올랐던 두 사람은 비온 뒤 땅이 더 굳어지듯 여전히 굳건한 애정전선을 자랑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주상욱과 차예련은 얼마 전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팬들에게 포착되며 한 차례 결혼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기도 했다.

김소연 이상우가 롤모델로 삼을 만한 커플로는 인교진 소이현 부부도 있다. 인교진과 소이현은 지난 2003년 방영된 SBS 드라마 '선녀와 사기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것을 인연으로 이후 '애자 언니 민자', '해피엔딩'에 이르기까지 세 편의 드라마에서 만났다. 여러 편의 드라마를 통해 호흡을 맞춘 인교진과 소이현은 2014년 4월 팬들 앞에 공개 열애를 선언하고 이틀 뒤에 결혼을 발표하며 속전속결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부부가 나란히 흥행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지성 이보영 부부도 김소연 이상우에 앞서 드라마의 수혜를 입었다. 2005년 종영한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통해 호흡을 맞춘 지성과 이보영은 드라마 속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현실에서 성사시키며 많은 팬들의 축복을 이끌어냈다.

일을 하면서 동시에 사랑을 쟁취했으니 꿩 먹고 알 먹고가 아닐 수 없다.   오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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