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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애 헌법재판관 취임....헌재, 다시 8인체제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3.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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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애 헌법재판관(50)이 29일 오전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직무를 시작했다. 이선애 재판관은 양승태 대법원장 지명에 의해 이정미 재판관 후임으로 임명됐다. 지명 후 부동산 다운계약서 논란이 있었으나 더 이상 큰 문제가 불거지지 않아 무난히 재판관 업무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불안한 7인 재판관 체제를 이어오던 헌재가 비로소 8인 재판관 체제나마 갖출 수 있게 됐다.

전임자에 이어 또 다시 유일한 여성 재판관이 된 이 재판관은 이 날 취임사를 통해 사회적 갈등 해소와 이해관계의 조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여성 재판관으로서 사회가 기대하는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애 재판관은 또 소수자 배려와 그들의 이익 대변, 모든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노력할 뜻을 밝혔다. 소수자 배려와 기본권 보장을 통해 헌법정신을 구현하고 진정한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기여하겠다는 것이었다.

이선애 재판관은 서울산 흙수저 출신으로 숭의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차례로 졸업했다. 가난한 환경 속에 어렵게 학업을 이어간 그는 1992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부임하면서 법조계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행정법원과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거쳐 헌재 연구관으로 재직했다. 그같은 이력으로 인해 이선애 재판관에게 헌재는 낯선 곳이 아니다.

법원을 나와 변호사로 활동하는 동안에는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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